모리와 함께 한 화요일을 읽고

등록일 2002.05.29 한글 (hwp) | 3페이지 | 가격 1,000원

목차

없음

본문내용

나는 이 책을 읽는 동안 죽음에 대하여 생각해 보게 되었다. 모리는 죽게되리란 걸 누구나 다 알지만 자기가 죽는다고는 아무도 믿지를 않는다고 말하면서 죽음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기를 바랬다. 그는 또한 죽는다는 것을 안다면 언제든 죽을 수 있도록 준비를 하고, 그렇게 하면 사는 동안 자기 삶에 적극적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나는 죽음에 대한 준비를 생각해 본적이 없었기 때문에 이 말이 무척 인상적이었다. 죽음에 대한 준비라는 것은 도대체 뭘 말하는 것일까? 가끔 나도 죽음에 대해 생각해 보고는 한다. 누구나 가끔 그럴 것이다. 이 세상에 내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면 왠지 모를 두려움이 몰려온다. 나는 책을 읽는 동안 점점 몸이 말을 듣지 않게 되고, 나무 막대기처럼 뻣뻣해져 가는 모리를 생각하며 나도 모르게 그를 동정했다. 하지만 그런 나에게 그가 서서히 죽어가는 자신의 몸과 대화를 나누며, 이상하게도 긍정적이고 밝게 말하는 모습을 하고 있었고, 그런 그의 모습이 내게 순간적으로 충격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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