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앵무새 죽이기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0.08.29
- 최종 저작일
- 20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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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저는 영화를 즐겨 보는 취미 덕에 한 달에 3~4편의 영화를 감상하곤 합니다. 그런데 그 영화들 중에는 한 번 보고 특별한 감흥 없이 지나쳐버리는 영화가 있는 반면 어떤 영화는 그 감동을 잊지 못해 몇 번이고 다시 보게 되는 영화가 있습니다. 많은 영화들 중 자신의 마음에 드는 명작을 만나기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런데 제가 세 번씩이나 보게 된 <TO KILL A MOCKINGBIRD>는 미국의 인종 문제를 다룬 영화 중 가장 감동적이고 뛰어난 명작일 것입니다. (내용중반부분) 과연 이 사회에서 애티거스 같은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씁쓸함을 느꼈습니다. 극단적인 예로 같은 반 급우가 왕따를 당하고 있는 상황이라면 나 자신은 어떻게 할 것인가. 전체적인 분위기에 반하여 자신도 왕따를 당할지도 모르는 위험에 처하면서까지 왕따 친구를 도울 것인가. 아니면 그저 방관만 할 것인가. 이러한 문제는 당연한 듯 하면서도 자신이 그러한 경우에 처하면 이 상황은 조금 더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어떠한 전체주의적인 사회풍조에서 소수를 위한 도움에 손길을 뻗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TO KILL A MOCKINGBIRD>와 비슷한 인종차별 문제를 다루고 있는 <A TIME TO KILL> 영화처럼 특히나 백인우월에 의한 흑인에 대한 편견 소외는, 미국 초창기 흑인을 노예로 썼던 식민지 시대와도 맥락을 같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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