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정이론 요약 (제 2장)
- 최초 등록일
- 2010.08.27
- 최종 저작일
- 20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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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춘천교대 - 교육과정과수업 『교육과정이론』교재 요약과제입니다.
목차
1. 사람의 한 평생
2. 교과와 생활의 관련
3. 우리의 교육적 유산
본문내용
1. 사람의 한 평생
교과를 배움으로써 심성을 함양하는 것은 불교에서 말하는 ‘부처가 되는 것’ 또는 ‘깨달음을 얻는 것’과 동일한 의미를 가질 수 있다.
「주역」이라는 책의 내용은 한마디로 ‘변화의 원리’라고 할 수 있다. 주역을 공부함으로써 우리가 알게 되는 것, 알아야 하는 것은 ‘유계와 명계의 구분이 무엇이며, 죽는 것과 태어나는 것의 의미가 무엇이며, 귀신의 상태가 무엇인가’에 관한 것이다. (유계는 태어나기 전과 죽고 난 이후의 세계, 명계는 그 사이의 세계를 일컫는다.) 여기서 ‘상태’는 실체와 상태의 작용을 한꺼번에 지칭하는 것으로 이해되어야 한다. ‘귀신의 상태’는 그냥 건성으로 붙여 놓은 것이 아니다. 우리의 한 평생의 의미는 귀신을 개입시키지 않고는 규정될 수 없다고 생각한 것이다.
귀신의 개념을 해석한다는 것은 그 개념을 태극과 관련지어 해석하는 것을 뜻한다. 태극은 만물과 동일한 ‘크기’를 가지고 만물과 아래위로 맞붙어 있다. 또한 태극은 만물을 ‘만들어낸다.’ 이는 태극이 처음부터 끝까지 만물을 규제한다는 뜻이다. 태극이 모든 것을 알고 모든 일을 할 수 있는 것은 그것이 없는 곳이 없기 때문이다. ‘없는 곳이 없는’ 존재만이 모든 것을 알고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존재이다.
無所不在와 全知全能이라는 용어는 태극이 하는 일을 마치 사람이 하는 일처럼 표현하는 용어이다. 이 때 귀신은 태극의 작용을 마치 사람의 일처럼 나타내는 데에 필요한 개념이다. 다시 말하여 귀신은 ‘태극의 의인화된 개념’이다. 귀신은 태극의 의미를 그 작용면에서 드러낸다.
우리의 한 평생의 삶은 우리가 태어날 때 물려받은 귀신의 성질, 태어나는 순간 흔적밖에 남지 않게 된 그 귀신의 성질을 원래의 모습으로 회복해 가는 과정이다. 그리하여 교과 공부는 우리 마음속에 있는 ‘가능성으로서의 태극(귀신’이 태극(귀신)의 표현을 매개체로 하여 스스로를 완성시켜 나가는 과정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