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희망의 증거가 되고 싶다라는 책을 읽고 쓴 서평(서진규에 대해서)
- 최초 등록일
- 2010.08.27
- 최종 저작일
- 2009.11
- 5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500원
소개글
나는 희망의 증거가 되고 싶다의 저자 서진규에 대하여 쓴 글
서진규의 세 권의 책을 바탕으로한 서평
목차
1. 왜 서진규인가?
2. 성장배경, ‘희망을 놓지 않은 소녀’
3. 미국에서의 새로운 시작과 첫 번째 결혼
4. 군인으로서의 삶과 두 번 째 결혼
5. 하버드의 노학생
6. 그녀의 앞으로의 비전
7. 나가며
본문내용
1. 왜 서진규인가?
1. 왜 서진규인가?
대학국어 서평 인물로 나는 고민 없이 서진규를 선택했다. 사실 서진규라는 인물이 전적으로 모든 사람에게 인정받아야 하는 존경스러운 인물인지에 대해서는 확신이 없다. 그래도 10대 때 내가 처음 접했던 서진규는 가발공장에서 하버드라는 인생 역전으로 충분히 내 눈물샘을 자극할 만했다. 그리고 약 10년이 지난 지금 눈물샘보다는 ‘우와 이 여자 정말 대단하구나’라는 생각이 들게 만든다.
너무 힘든 세상이다. 아마 대다수의 수업을 듣는 학생들이 느끼는 심정이 아닐까 싶다. 고등학교 때 대학교라는 목표로 남들보다 성공적으로 성취하여 ooo에 입학했고, 그렇게 자신의 열정을 바쳐 정말 후회 없이 놀아본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놀기에는 자신이 가진 것을 놓기가 두려워 공부를 완전히 손에서 놓아버리지는 않았을 것이기 때문이다. 나름대로 열심히 살았다고 자부했을 것이다. 그리고 4~5년이 흘러 졸업예정자를 위한 대학국어 수업을 듣고 있다. 이제 대학교는 사회로 진출하라며 우리의 등을 밀고 있다. 우리는 요즘 88만원 세대라는 말을 자주 듣게 된다. 그리고 88만원은 20대의 95%가 비정규직 노동자가 될 것이라는 예측 아래 비정규직 평균임금 119만원에 20대 급여의 평균비율 74%를 곱한 수치이다. 책으로 읽었을 때보다 막상 대학교의 테두리를 벗어나 사회로 들어갈 생각을 하니 내가 88만원 세대라는 것이 피부로 느껴진다. ooo라는 간판은 더 이상 먹히지 않는다. 취직 지원서를 30개 이상 써도 합격 통지서를 보내는 회사는 많지 않다. 고시를 해도 쳇바퀴 도는 삶일 뿐 늘 불안하기만 하다. 나 역시 그렇다. 아직도 불분명한 인생인데 학교는 졸업을 하라고 하고 취업도 뜻대로 되지 않는다. 가고 싶은 회사들은 주르륵 떨어지고 이제 내가 2군으로 생각했던 회사들만 남았다. 심통만 가득하다. 내가 무엇을 잘못했는지라는 내면의 원망 섞인 목소리만 가득하다. 그런데 몇 주 전 ‘CALS 열정과 지성을 만나다’라는 농업생명과학대학 주최 프로그램에서 서진규가 강사로 온다는 광고를 보게 되었고, 문득 그녀가 궁금해졌다. 그리고 그녀의 삶을 통해서 내가 무언 가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이 글을 시작하게 되었다.
참고 자료
․ 서진규, <희망>, 랜덤하우스코리아, 2007.
․ 서진규, <희망은 또 다른 희망을 낳는다>, 푸른숲, 2000.
․ 서진규, <나는 희망의 증거가 되고 싶다>, 북하우스, 1999.
․ 서진규 홈페이지 http://www.hopeworld21.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