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드슨강변에서 중국사를 이야기하다 독후감 서평 황인우저자 동양의역사와문화

소개글

허드슨강변에서 중국사를 이야기하다를 일고 쓴 독후감 서평입니다.
각각의 큰 주제를 잡고 그 주제마다의 화두점을 정리하면서 생각을 정리해 나갔습니다.
총 7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참조하시면 좋을것 같아 올립니다.

목차

■ 거시적으로! 그 시대의 맥락속으로!
■ 공자와 맹자의 차이, 그 시대성
■「비정한 독재자, 측천무후」 ＆ 「쇠락의 전주곡과 깃털 양귀비」
■ 진시황, 역사적 추세를 따르다
■ 한무제식 권력 유지법
■ 망국의 군주 수양제
■ 수치스러운 화의, 전연의 맹약
■ 허드슨 강변에서 아쉬움을 뒤로하며

본문내용

■ 거시적으로! 그 시대의 맥락속으로!
솔직히 나는 사학과의 학생이지만 교과서외에 다른 역사서는 거의 읽어본 바가 없다. 창피한 사실이지만 당당하게 밝히는 이유는 내가 이리 된 데에는 종래의 역사서들도 조금은 잘못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너무 지나치게 어렵고 전문적이어서 흥미를 떨어뜨리는 책이 대부분이고, 그렇지 않으면 특정 인물에 대하여 사람들의 이목을 끄는 가십정도의 내용을 다루는 역사서들만이 여태까지 내 눈에 띄어왔다면 조금은 변명이 될 수 있을까. 더욱이 중국사 경우에는 내가 한 7,8년 전쯤 중학교 저학년 때 배웠던......지금은 기억저편에 사라진 그 경험이 전부라고 한다면, 이번에 중국역사서를 읽고 레포트를 써야 하는 교수님의 숙제에 얼마나 많은 공포감과 걱정을 했을지 알아주셨으면 한다. 교수님이 정해진 목록을 뽑아놓고 도서관에서 책 하나하나를 확인해보며 나에게 만만한 책을 골라내었고 그렇게 정해진 책이 바로 황인우 저자의 「허드슨강변에서 중국사를 이야기하다」 였다. 이 책이 처음에 나에게 만만하다고 느껴졌던 이유는 바로 목차를 보았을 때 내가 어느정도 관심과 흥미를 가지고 있는 인물에 대해서 다룬다는 점이었다. 예를 들어 양귀비,측천무후,진시황,칭기즈칸 등등. 이들은 꼭 역사를 전공하는 사람이 아니어도 어느정도 그들 인물에 대해 들어본 바가 있고, 기본적인 배경지식이 깔려있는 인물들이다. 분명 이들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면 나에게도 어느정도 친숙한 내용이겠거니 하는 셈속으로 바로 도서관에서 대출을 해오게 되었다. 물론 이런 나의 예상은 거진 맞아 들어갔으나, 책장을 넘기면서 나는 놀라움을 금치 못하였다. 왜냐하면 황인우 저자는 내가 잘 알고 있다고 착각했던 역사적 인물들의 고정적 이미지를 철저히 깨버리면서 그들을 그 사회의 맥락속에서, 그리고 현대시각으로 재조명하여 시사점을 던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앞으로 이어질 본론에서 좀 더 자세히 언급하겠지만 예를 들어 진시황에 대하여 황인우는 그를 최초로 통일을 이룬 황제라고 추켜세우지도, 자비가 부족한 용렬한 군주라 폄하하지도 않은 채 그를 담담하게 그 사회의 시대적 배경속에서 조망할 뿐이었다.

참고 자료

허드슨강변에서 중국사를 이야기하다. 푸른역사 출판사. 황인우 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