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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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료는 2010-1학기 사회학 전공수업에서 제출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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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언제나 그렇듯 노동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인간의 행위 중 거의 가장 고귀하고 신성한 것으로 여겨져 왔다. 다시 말해서 이는 곧 인간이 노동행위를 함으로써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 학기 동안 노동과 여가의 사회학 수업 시간에서 다룬 노동에 대한 여러 가지 이슈들도 결국 ‘노동의 고귀함’이라는 하나의 전제를 바탕으로 하고 있었다.
사실 현실세계에서 펼쳐지는 노동의 모습들을 보고 있자면 ‘고귀함’이나 ‘신성함’과는 잘 연결이 되지 않는 부분이 많다. 그만큼 수많은 이들이 꿈꾸는 이상적인 노동과 현실에서의 노동은 격차가 크며, 수많은 문제점들을 가지고 있다. 이전의 역사에서도 그랬고 앞으로도 하나의 이상적인 정답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분명 역사는 진보해왔고,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려는 시도는 언제나 유의미하다.
현재 극도로 발달한 자본주의 사회는 기술의 발전과 맞물려 인류를 어느 정도 풍요롭게(특히 물질적인 부분에서)해주었다. 거의 모든 영역에서 상품화가 진행되었고 지금도 더더욱 새로운 영역으로 상품화가 진행되고 있다. 따라서 사람들은 다양한 욕구를 점점 ‘소비’의 방식으로 풀게 되었고, 돈이라는 것은 다른 어느 가치들보다도 우위를 점하게 되었다. 인간은 상품을 소비하면서 자신의 욕구를 풀고 만족감을 느낄 수 있었지만, 또한 새로운 소외를 느끼게 되었다. 그것은 바로 상품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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