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여승을 읽고 쓴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0.08.19
- 최종 저작일
- 2008.01
- 2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시 여승을 읽고 쓴 감상문 , 독후감
에이포 1장 분량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이 시의 화자인 나는 아마도 절에서 도를 닦는 승려인 듯싶다. 그 승려는 평안도 어느 산 금광을 캐는 광산에서 처음으로 여인을 만났다. 그 여인은 지아비 없이 어린 딸아이의 응석을 매로 받아가며 옥수수를 팔았다. 지아비는 10년이 지나도 돌아오지 않는다. 그런데 옥수수 장사를 하며 힘든 생활을 하는 도중에 남은 딸마저 돌아오지 못 하는 곳으로 영영 떠나 버린다. 모든 것을 잃어버린 여인은 화자가 있는 절로 왔다. 그리고 머리를 깎는다. 머리카락이 여인의 눈물과 함께 떨어진다. 그렇게 여인은 여승이 되었다. 이게 이 시의 전체 내용이다. 이 시는 평범하고 일상적인 언어를 특정한 형식 없이 역행적 구성 방법으로 시상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1연은 여승의 현재 모습이고 2-4 연을 보면 여승의 과거의 삶을 알 수 있다.
나는 이 시를 읽고 서러움과 한편으로는 분노를 느꼈다. 지아비 없이 옥수수 장사를 하며 어린 딸아이를 키우는 여인의 모습. 여인은 딸아이를 때린다. 딸아이가 미워서였을까? 결코 아닐 것이다. 여인은 딸을 사랑했다. 딸은 힘든 장사를 버티지 못 하고 어머니에게 집에 가자, 옥수수 좀 주라 등의 때를 썼을 것이다. 여인은 분명 그 딸의 고통을 알고 있다. 하지만 어쩌겠는가. 옥수수는 딸에게 주고 싶지만, 그러면 그들은 굶어 죽을 수도 있다. 그녀는 딸을 키워야 했고, 또 지아비를 기다리려면 살아야만 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