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의학과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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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간의 짧고도 길었던 실습이 끝나 간다. 내일이 실습 마지막 날이다. 아무래도 처음 실습을 나온 것 때문인지 3일, 2일 씩 6과를 빠짐없이 돌면서 혼자서 실습을 해야 했던 3주간의 여정이 쉽지 많은 않았다.
첫 날 실습을 갔을 때, 전부 6명이었던 우리는 많이 우왕좌왕 했었다. 예배를 들은 후에 진찰실에 갔을 때, 곧 바로 뿔뿔이 흩어져 실습을 하게 되었을 때는 정말 난감했다. 기본기를 닦아 놓은 나였지만, 실전에서는 또 다른 느낌이었기 때문이다.
첫 날부터 3일간은 진찰실에서 실습을 하였다. 3주 실습기간 중 가장 힘들었던 기억이 난다. 과장님의 예약손님들은 아침부터 오후까지 꽉 차여져 있었고, 덕분에 나는 쉴 틈도 없이 옆에서 보조를 하였다. 많은 환자들을 옆에서 보조 하면서 힘이 들었지만, 친절한 의사 선생님의 침과 주사를 맞았던 환자들이 웃으면서 돌아가실 때는 나까지 기분이 좋아졌다. 하루 종일 쉬지도 못하고 계속 일하셨지만 친절히 대해 주었던 의사선생님이 존경스러웠다. 그 모습을 보고 내가 힘들어서 환자에게 불친절해서는 안 되고, 힘들어도 항상 웃으면서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다른 의사 선생님이 잠시 시간이 비었을 때, 나에게 직접 초음파를 해주면서 그 화면속의 모양들을 짚어 주면서 가르쳐 주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 또 병실이나 다른 과를 찾지 못하는 환자들 병실 안내를 해주면서, 나도 잘 몰랐던 병원 위치를 거의 다 파악할 수 있게 되었다.
두 번째로 간 곳은 성인 물리치료과 이다. 이곳에서도 3일간 실습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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