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10.08.11
- 최종 저작일
- 20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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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아리랑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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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아리랑’. 이 책의 제목이다. 나는 이 책의 이름을 듣는 순간부터 책의 이름이 왜 하필 ‘아리랑’인지 궁금하였다. 한국사람 이라면 누구나 아는 노래이다. 민요라는 말이 이렇게 잘 어울리는 노래도 없을 것이다. 하지만 이 노래가 언제 어떻게 시작되었고, 어떻게 전승 되었는지는 알지 못 했었다. 이 책에서 처음으로 알게 된 ‘아리랑’이라는 노래의 탄생은 이렇다. 서울 근처에 있는 ‘아리랑’ 고개가 있는데, 그 고개의 꼭대기에 있는 소나무가 조선왕조의 압정이 있을 때 사형대로 쓰였다고 한다. 수많은 사람이 처형을 당했고, 그중에 한 사람이 이 노래를 만들어서 불렀다고 한다. 물론 지금 불려지는 ‘아리랑’과는 가사부터 시작해서 상당한 차이가 있을 것이지만, 그 안에 들어있는 정서는 크게 바뀌지 않은 것 같다. 그 가사 중에 ‘아리랑 고개는 열두고개’ 라는 말이 나오는데 여기서 열두고개란 고난과 고통을 말한다. 즉 많은 고난과 고통을 겪은 우리나라와 이 글의 주인공 김산에게 이보다 더 어울리는 노래는 없는 것 같다. 그리고 이 책은 ‘아리랑고개’를 넘어가고 있었던 우리나라와 주인공 김산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기 때문에 이보다 더 잘 어울리는 제목을 찾기도 힘들었을 것이다.
주인공인 김산은 러일전쟁 중 평양근처의 한 산 속에서 태어났다. 그 순간부터 그는 역동적인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의 삶을 시작한 것이다. 그는 삶을 살면서 많은 역사적 사건을 직접 부딪치며 능동적으로 삶을 살았다.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이 책을 읽으면서 든 생각 중 하나는 정말 삶이 더 영화 같다는 것이었다. 암흑 같은 일제시대에 지식인에 들어가는 그가 친일의 길로 빠지지 않고 신념을 지켜가며 조국을 위해 말 그대로 몸을 바쳐가며 활동하는 모습은 정말 영화에나 나올법한 이야기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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