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과 노동의 대립-경제위기 책임전가에 맞선 노동자들의 투쟁-
- 최초 등록일
- 2010.08.10
- 최종 저작일
- 20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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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자본과 노동의 대립-경제위기 책임전가에 맞선 노동자들의 투쟁-으로써 노사관계의 내용입니다.
목차
1 서론
노동과 자본의 기본적인 대립구도
2 본론
2-1. 97년 외환위기 시절, 한국사회의 노동과 자본의 대립
2-2. 쌍용자동차 정리해고 반대투쟁
2-3. 금호타이어 정리해고 반대 투쟁
2-4. 쌍용차 옥쇄파업과 금호타이어 정리해고 과정에서 시민단체의 역할은 무엇이었는가
2-5. 쌍용차 파업투쟁과 금호타이어 정리해고 반대투쟁이 남한사회에 남긴 영향과 의미
3. 결론
참고문헌 및 참고 사이트
본문내용
1. 서론
노동과 자본의 기본적인 대립구도
칼 마르크스와 엥겔스의 『공산주의 선언』의 첫 문장은 ‘이제까지의 모든 사회의 역사는 계급투쟁의 역사이다’라는 말로 시작된다. 다소 생경하게 들리는 ‘계급투쟁’이라는 말에서 우리는 평화와 화해라는 말과는 정반대의 이미지를 떠올린다. 마르크스가 말한 계급은 단순히 ‘높낮이’를 의미하지 않는다. 마르크스에게 계급은 어떠한 ‘관계’를 지칭한다. 자본가 계급과 노동자 계급은 자본-노동이라는 관계의 결과이다. 이러한 관계를 유지시켜 주는 힘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계급으로서의 자본가나 노동자는 존재할 수 없다. 마르크스와 엥겔스는 계급을 구성하는 가장 중요한 힘은 바로 ‘생산관계’라고 분석했다. 그런데 생산관계는 시대에 따라 변화한다. 예컨대 노예제 사회에서는 노예 소유주와 노예 사이의 관계가 기본적인 생산관계이며, 봉건 사회에서는 토지 소유자와 농노 혹은 토지 임대 농민 사이의 관계가 중심이다. 하지만 그 차이에도 불구하고 노예 소유주와 토지 소유자, 자본가들은 생산에 필요한 핵심적인 수단(노예, 토지, 자본)을 소유한 계급인데 반해 노예, 농노 혹은 토지 임대 농민, 노동자들은 자신의 노동력(노동을 할 수 있는 능력) 이외에는 소유한 것이 아무것도 없다는 공통점을 지닌다.
앞서 계급이 생산관계에 의해 구성되는 것이라면, ‘계급투쟁’은 바로 이러한 생산관계가 ‘투쟁’이라는 갈등의 방식으로 진행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노동자 계급과 자본가 계급은 각각 상대의 존재를 필요로 하지만 이들 사이의 관계는 평화적인 것이 아니라 갈등하는 관계다. 때문에 마르크스와 엥겔스는 많은 사람들의 생각과는 달리 인류의 역사가 평화와 공존을 향해 진보해 온 것이 아니라, 계급투쟁의 연속이었다고 단언했다. 뿐만 아니라 우리가 살고 있는 현대 자본주의 사회에서조차 계급투쟁은 사라지지 않고 계속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마르크스와 엥겔스에 따르면, 자본주의 사회는 점점 자본가 계급과 노동자 계급이라는 두 개의 계급으로 양분되고 있으므로 계급투쟁이 훨씬 첨예화되고 있다는 것이고, 이 과정에서 노동자 계급은 엄청난 희생을 강요받고 있다고 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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