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올리버 색스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
- 최초 등록일
- 2010.07.31
- 최종 저작일
- 20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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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올리버 색스의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에 대한 독후감
- 임상심리학 관련
목차
없음
본문내용
행복이라는 것은 도대체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 수많은 문학작품에서, 수많은 영상 작품에서, 수많은 철학가들의 입에서 오랜 기간 나왔을 법한 질문 중에 하나일 것이다. 이것은 마치 ‘삶이란 무엇인가?’ 같은 질문처럼 대게 쉽게 답을 할 수 있는 질문이 아니며 답을 한다고 해도 사람마다 관점에 크게 다르다. 역사 상 성인(聖人)들이나 현자(賢者)들도 행복에 대해 많은 의견을 피력해왔고 기록되어져왔으나 모든 사람들이 받아들이지는 않는다. 국어사전에서는 행복이라는 ‘명사’에 대하여 「생활에서 충분한 만족과 기쁨을 느끼는 흐뭇한 상태」 라고 정의하고 있다. 사전에서 말하는 추상적인 단어의 정의는 항상 명료하면서도 불충분한 느낌을 준다. 하지만 이 정의에서 충분히 알 수 있는 사실은 사람마다 다른 방법으로, 다른 느낌으로 행복을 느낄 수 있고 누릴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말은 요즘 현대사회를 살아가고, 사람들 사이에서 삶의 투쟁을 해 나가고 있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동조하기 힘든, 마치 감동을 일으키려고 작정한 휴먼 드라마에나 나오는 이야기로 치부할 지도 모르겠다. 요즘 사람들에게 행복이라는 것은 좋은 직업을 가지고 많은 돈을 벌고 직업적으로 높은 자리에 올라 명예를 누리는 것을 의미하는 것 같다. 이 글을 쓰면서 마치 나는 아니라는 듯한 어투로 쓰고 있지만 사실 크게 다르지 않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한국의 대학생들이 수학능력시험을 보고, 학점에 목을 매고, 영어 점수를 따면서 소위, 자신의 ‘몸값’을 올리는 이유도 모두 같은 이유에서 일 것이다. 「가난하지만 가족만 있으면 행복하다.」, 「나의 꿈을 위해서라면 하루 한 끼만 먹어도 행복하다.」와 같은 현대의 인식과 상반되는 주장은 텔레비전이나 영화, 소설에서나 볼 수 있는 일회적인 ‘감동의 소재’ 이자 염세적인 ‘비웃음의 소재’ 로 간주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대신 해외로 진출한 기업 사장의 이야기, 대기업 사장인 아버지의 재산을 물려받아 회사를 경영하는 이야기, 어려운 고시를 합격해 인생 역전하는 이야기, 복권에 당첨 되어 일확천금을 얻는 이야기 등이 사람들의 흥미를 끌고 행복을 쟁취, 성취하는 일종의 Role Model이 되어가고 있다
참고 자료
올리버 색스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