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시민의 자질
- 최초 등록일
- 2010.07.28
- 최종 저작일
- 20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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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바탕 수필식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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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최근에 경험했던, 일상생활 속의 민주시민과 비민주시민의 사례를 찾으려고 하니 나는 오래 생각할 것도 없이 10월 24일, 지난 주 수요일이 머리에 떠올랐다. 이날은 나에게 정말 많은 일이 일어났던 하루였다.
첫 수업이 과학수업이었는데 교수님께서 수업 막바지에 갑자기 내 이름을 부르셨다. 그리고는 저번 과제를 왜 내지 않았냐고 물어보셨다. 나는 분명히 친구들과 함께 과제를 제출했고, 또 친구들이 돌려받을 때 내 과제 역시 돌려받았기 때문에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최대한 차분함을 유지하고, 나의 상황을 교수님께 말씀드렸다. 그러나 교수님께서는 이미 나를 과제를 내지도 않고 냈다고 거짓말을 하는 그런 학생으로 단정 지으시고 꾸중부터 하려고 하셨다. 모두가 다 있는 교실에서 나는 순식간에 거짓말이나 하는 그런 학생이 된 기분이 들어 매우 창피하고, 자존심이 상할 수밖에 없었다. 사람을 대함에 있어서 선입견을 가지고 낙인을 찍어 버린 채 대하면 그 관계는 발전이 있을 수 없다. ‘선입견과 편견’, ‘낙인’은 열린 민주사회로 나아가는데 있어 방해꾼이자 걸림돌이라고 생각한다.
교수님께서는 표지에 사인을 해서 돌려주었으니 그럼 당장 가져와보라고 하셨지만, 그 수업에 내가 2주전 과제를 가져갈 필요는 없었기 때문에 지금은 없고, 집에 가서 확인을 해보겠다고 말씀드렸더니, 굉장히 귀찮다는 식으로 수업을 마무리 지으셨다. 검사받은 과제를 매 수업시간마다 들고 다닐 수도 없는데, 남의 입장을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자신의 요구대로만 남이 행동하길 바라신 교수님의 행동 또한 결코 민주적이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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