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이란 무엇인가
- 최초 등록일
- 2010.07.27
- 최종 저작일
- 20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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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죽음에 대한 기존의 인식들을 개괄해 보고 자신만의 죽음론을 논하였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세계 보건 기구는 죽음을 “소생할 수 없는 삶의 영원한 종말” 이라고 정의 하였다. 즉, 생물학적으로는 기본적인 신체기능이 정지 되는 상태를 말한다. 더 이상 ‘생명체’가 아닌 존재가 되는 것. 그것을 죽음이라 부른다.
불교에서는 죽음에 대한 회의에서 시작했다고 할만큼 죽음에 대한 논의를 많이 해왔다. 그들은 지금의 삶을 기준으로 하여 전생과 내생이 인과의 연쇄로 이어져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죽음 자체가 삶의 종말, 이 곳 과의 단절이 아니라 또 다른 삶이 있다는 윤회사상에 대한 확신은 인간의 근본적인 두려움인 죽음에 대해 불안이나 초조를 조금은 버릴 수 있게 해 준다.
그리스도교에서는 죽는 순간 하나님이 이끄시는 대로 하늘나라에서 살게 된다고 말한다. 현생은 하늘나라에서의 삶에 대한 준비의 시간이다. 이러한 의견에 따르면, 우리는 현생에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부여한 사랑의 의무를 충실히 수행하고 저 세상으로 떳떳하게 갈 수 있는 것이다. 죽음은 하나님에게로 이르는 통로를 의미하게 되는 것이다.
철학에서는 어떤 의견을 가지고 있을까. 스토아학파 철학자 에픽테투스는 영혼이 감옥인 육체로부터 분리되는 것이라면서, 어차피 죽음은 전생이나 이승에 저지른 죄값 또는 업보라면서 체념하는 달관적 자세를 가졌다. 스피노자 같은 경우는 아예 죽음에 대한 사색을 거부했다. 어차피 죽음은 끝이요 모든 것의 종말이요 내 존재와 모든 성취의 무화이며 마지막 결정적인 파괴라는 환원주의를 가지고 있었다. 플라톤이나 소크라테스는 영과 육의 철저히 분리된 상태로 육체를 빌리지 않고 불사할 수 있는 어떤 형태로 인간은 영원히 존재한다고 믿었다. 하이데거는 인간을 ‘죽음에 붙여진 존재`로 본다. 숨이 끊어지는 순간까지 자기 죽음을 향하여 존재하면서 끊임 없이 죽어가는 가운데 항상 이러저러한 실존적 결정을 내리고 있다는 뜻이다. 죽음을 불안해 하면서 삶의 의미를 채워나가는 것이라고 본 것이다.
참고 자료
성인 심리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