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결혼의 전 지구적 젠더 정치학
- 최초 등록일
- 2010.07.27
- 최종 저작일
- 20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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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국제결혼의 전 지구적 젠더 정치학
(한국 남성과 베트남 여성의 사례를 중심으로)
목차
1. 문제제기
2. 국제 결혼과 이주의 ‘여성화’
3. 한국과 베트남의 국제결혼 이주 체제
4. 이주 산업으로서의 국제결혼 중개업
5. 결혼생활과 친밀성의 ‘위기’
6. 결론
본문내용
1. 문제제기
최근 국제결혼의 급증은 한국사회가 동종족 간 결혼을 이상시하는 ‘한민족내혼’의 오래된 가치관으로부터 ‘이동’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다양한 국적의 ‘외국신부’의 등장과 소위 ‘혼혈’ 아동의 등장은 최근 여론과 미디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주제가 되고 있다 근대의 출현과 함께 결혼은 낭만적 사랑을 기반으로 한 이성 간의 결합으로, 사회의 가장 중요하고도 기초적인 가족 제도였다.
그러나 역사를 통해 계층, 젠더, 지역성에 따라 결혼은 다양한 의미를 지녀왔고 당사자의 이해를 초월하는 집단적 · 정치적 · 경제적 역할을 수행해왔다. 최근 아시아 지역내에서 국제결혼의 급증은 잠재적 결혼인구의 지역적 불균형을 해결하기 우해 여성들을 조직적으로 대규모로 이동시키고 있고 그 과정에서 거대한 이윤을 창출하다는 점에서 새로운 현상이다.
본 논문은 1990년대 이후 한국 사회에서 급증하고 있는 국제결혼을 전 지구화가 수반하는 거대한 경제 질서와 ‘이주’라는 맥락에서 다루고자 한다.
국제결혼을 ‘이주’문제의 하나로 다루면서 국제결혼의 정치 경제학을 성별 관점에서 해석하려는 목적을 지닌다.
본 논문은 중국, 필리핀, 우즈베키스탄, 러시아 등 다양한 국적을 지닌 결혼 이주자 여성들 중 최근 급증하고 있는 베트남 여성의 사례를 중심으로 다룬다.
2. 국제 결혼과 이주의 ‘여성화’
국민국가의 건설과 이주는 밀접한 관련을 맺어왔다. 한국에서 최초의 국제결혼 형태로 알려진 것은 ‘사진신부’제도였다. 이민 역사에서 사진신부제도는 단신 이주한 남성들이 정착지의 여성이 아닌, 자신의 출신 국 여성들과 결혼하려는 시도의 결과였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