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각적인 한국어
- 최초 등록일
- 2010.07.27
- 최종 저작일
- 20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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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건국대학교 한국어인증실습 수업에 제출하였던 레포트입니다.
혹시나 참고하시고 도움이 되시라고 올립니다.
목차
1. 서론
1.1 글을 시작하며
2. 본론
2.1 문학작품과 한국어
2.2 다양한 색채 표현어
2.3 다양한 의태어와 의성어
2.4 한국어와 한국인
3. 결론
3.1 글을 마치며
◆ 참고문헌
본문내용
1.1 글을 시작하며
수업시간에 평소 한국어에 대해 궁금한 점을 조사하라는 과제를 받고 나는 한동안 심각하게 고민을 했었다. 변명 같지만 이과라 글보다는 숫자와 친하고 게다가 성격상 끈기가 없어 짤막한 시는 좋아하지만 장편소설은 대부분 반을 읽기 전에 지쳐버려서 다 읽은 적이 손에 꼽는데다가 읽는 것 보다 공상에 빠지는 것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일상생활에서 전혀 글과 친하지 않은 내가 이런 과제를 잘 해낼 수 있을까 걱정이 앞섰다.
그렇게 막막한 상태에서 고등학교 국어생활 시간에 수업했던 내용이 떠올랐다. 그때 한창 김소월의 시 ‘진달래꽃’에 대해 배우고 있었다. 그리고 교과서에 영어로 번역된 ‘진달래꽃’이 함께 실려 있었다. 영어를 다시 그대로 해석해서 한국말로 옮기면 ‘진달래꽃’ 특유의 여성적인 어투와 민요적인 느낌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평소에 시와 그런 감각적인 표현을 좋아했던지라 그 수업이 굉장히 인상 깊었다. 그래서 나는 이번 과제를 통해서 우리말 우리글이 얼마나 감각적이고 아름다운가를 말하고 싶었다.
2.1 문학작품을 통해 본 한국어만의 표현
우리는 초등학교의 동시서부터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거치며 많은 시를 접해왔다. 한자로 된 한시(漢詩)도 접해봤고 프로스트의 가지 않은 길 정도는 영어로 읽었을 수도 있고 한국어로 번역된 영시를 접했을 수도 있다. 우리가 한국어에 익숙하기 때문에 더 느끼는 것이 많다고 말할 수도 있지만 우리 문학작품에는 한국어만의 감각적이 표현들이 많다. 그 예로 조지훈의 ‘승무’라는 시와 영어로 번역한 ‘승무’ 또한 준비해보았다.
‘얇은 사 하이얀 고깔은 고이접어 나비여라. > 나비일레라. > 나빌레라. ‘나비가 나는 것처럼 나풀거린다.’는 뜻
나빌레라’ 이 부분이 ‘Folded delicately into shape The fine gauze white cowl wavers gently’로 번역되었다. 이 두 부분을 읽고 같은 느낌이 드는가? 단언 하건데 어떤 한국 사람에게 물어봐도 이 두 문장의 차이는 분명하다고 말할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