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틴 루터의 생애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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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틴 루터의 생애를 읽고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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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6세기 종교개혁은 오늘을 사는 나에게 어떠한 의미가 있는가? 신학 2학년을 시작하고 교회사를 배우는 이 시점에서 이 질문을 나는 생각해 보게 되었다. 롤란드 베인톤이 쓴 이 마르틴 루터의 전기는 나에게 실제적인 도움과 격려와 도전을 안겨 주었다. 16세기 종교개혁이 전공인 저자는 이 16세기의 감성 깊고 열정적인 탁발 수도사를 살아있는 생생한 인물로 다시 그려내는 작업에 성공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하여 독자가 얻을 수 있는 장점은 16세기 종교 개혁의 배경과 그 당시의 상황을 이해하는데 이 전기가 매우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이 책은 마르틴 루터의 생애를 구체적으로 다루고 있다. 루터가 처한 시대적 배경 속에서 그를 객관적으로 이해하려 애쓰고 있는 것 같다. 이 전기는 루터를 과대평가하지도, 과소평가하지도 않으려 애쓰며, 객관적 자료에 기초하여 매우 사실적이고 학문적으로 루터에게 접근하고 있는 것 같다. 물론 여기에서 학문적이라 함은 교회사가의 입장에서 역사가의 통찰력으로 루터를 그리고 있다는 것으로 보인다.
밑에 요약을 했지만 이 책에서 밝히고 있는 것처럼 루터는 사실상 종교개혁을 반드시 일으켜야 한다는 소명감으로 이 일을 시작한 것은 아니었다. 다만 성경을 연구하고 어거스틴의 저작과 후스의 저작의 영향을 받아, 그는 당시 로마 카톨릭의 사제 제도의 부패와 면죄부 판매의 부당성, 그리고 미사의 개혁과 평신도들에게도 성경을 읽히게 해야 한다는 견해를 갖게 되고 비텐베르트 교회 정문에 95개조 반박문을 1517년 10월 31일에 붙이게 되면서 종교개혁의 도화선이 되었다. 루터는 후에 자신의 의도한 것 이상으로 농민들의 과격한 반란과 폭동이 일어나자, 이를 반대한다. 루터는 종교개혁은 칼빈이나 쯔빙글리에 비해 상대적으로 온건한 종교개혁이었고, 루터는 비텐베르크 대학을 중심으로 상향적인 종교개혁의 성향을 띠게 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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