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인 약한자의 슬픔 줄거리 및 감상
- 최초 등록일
- 2010.07.14
- 최종 저작일
- 2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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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김동인의 소설 약한자의 슬픔 줄거리 및 감상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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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약한 자의 슬픔에서 약한 자는 이야기 속에서도 강 엘리자베스가 스스로를 칭하듯 그녀를 말한다. 그녀는 이환을 연모하였지만 신세를 지고 있는 남작과 관계를 맺어 임신을 하고 끝내 오촌모의 집으로 가 재판까지 가지만 결국 패소한 뒤 낙태를 겪는 자신의 삶을 반추하며, 바로 그러한 자신의 삶의 고통이 자신이 약한 자였기 때문이라고 깨닫는다. 이어서 이러한 약한 자를 강하게 만드는 것은 참사랑이라는 데까지 발전한다. 그러나 그녀의 삶과 그녀가 책을 쓰려고 까지 생각하는, ‘표본생활 20년’인 그녀의 삶에는 큰 괴리가 있다.
그녀가 삶의 불행이 과연 그녀의 약함, 즉 그녀 자신의 불행한 위치에서 시작되었느냐는 점이다. 그녀는 자신이 어쩔 수 없는 약점을 가진, 예를 들어서 양반인 남작과 비교하여 강 엘리자베스 자신은 전통적인 신분기준으로 상것인 점 등, 약자였기 때문에 그녀의 삶이 불행으로 이끌어 진 것이 아니라, 그녀 자신의 잘못된 행동의 결과였다. 이환과의 사랑의 실패, 남작과의 부적절한 관계와 임신, 그리고 재판의 패소와 아이를 잃기까지 그녀의 행동은 약자의 것이 아니라 소시민적인 습성들이었다.
이환과의 사랑에서 그녀는 이환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지 않는 S과 혜숙을 원망하였지만, 그녀의 태도는 이환과의 사랑에 대한 진심보다 자신의 부끄러움과 모욕을 앞세웠다. 이에 대해 스스로 이환에 대하 마음을 연모라고 하면서도 자신의 방을 찾는 남작에 보이는 그녀의 태도는 애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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