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창업소모임 전시회 후 소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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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창업소모임 전시회 개최 후 소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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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부터 벤처창업동아리 ‘000’로 함께하고 있는 우리. 처음 회의를 할 때만해도 벤처창업동아리라는 것을 실감하지 못했고, 우리가 과연 전시회를 잘 끝낼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서기도 했다. 지금 생각하면 3, 4월이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기억도 나지 않을 만큼 바쁘게 준비했던 것 같다. 특히, 한번도 디자인이라는 것을 해본 적 없던 우리가 제품을 담을 병 디자인부터 시작해서 제품을 직접 만들고 포장을 해야한다는 것을 알았을 때는 정말 막막했었다.
유리병에 붙이기 위한 스티커를 디자인하기 위해서 밤 늦게까지 연구실에서 함께 고민하고 준비하고... 시제품을 직접 만들어보고 관능평가를 하고... 새벽 4시까지 식품공학과에서 배숙과 배칵테일을 만들고....
전시회를 준비할 때만해도 뭐가 그렇게 힘들었는지 그저 빨리 전시회가 끝나는 날만 기다리곤 했었는데, 지금은 전시회를 준비했던 지난 3, 4월이 너무 그립고 소중한 시간들로 기억에 남는다. 그 시간동안 함께 고민하고, 준비하면서 우리는 ‘000’라는 이름으로 똘똘 뭉칠 수 있었고, 함께 나눌 추억이 생긴 소중한 친구들이 되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제품 개발에서부터 판매할 수 있는 포장단계까지 제품이 만들어지는 모든 과정을 직접 준비하고 경험할 수 있었기 때문에, 다른 학생들은 해보지 못한 것을 우리는 경험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던 것 같다. 특히, 교수님들과 우리 ‘000’팀이 노력한 결과였는지 벤처창업소모임 부문에서 대상까지 받게되어 너무 기뻤다. 정말이지 전시회를 준비했던 지난 3, 4월은 나에게 너무 소중한 시간으로 평생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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