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타카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0.07.04
- 최종 저작일
- 20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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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화 가타카 감상문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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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몇 년 전, 멸종위기의 동물이나 개와 같은 생물들을 복제할 수 있고 이를 응용한 줄기세포가 나왔을 때 세상은 한 번 떠들썩했다. 물론, 황우석 박사가 언론과 시민의 지탄을 받고, 교수직에서 물러난 해프닝이지만 ‘복제’나 ‘줄기세포’와 같은 이슈들이 더 이상 우리에게 생소한 주제는 아님을 시사한다.
영화 가타카에서는 가까운 미래사회를 묘사하려했다. 고도로 발달한 과학문명을 가지게 된 인류는 타이탄, 목성과 같은 행성에 주거하게 된다. 또한, 유전공학이 발달해 아이가 태어나는 순간 수명, 키, 피부색, 심지어는 어떤 병에 걸려서 사망하게 되는지 까지 알 수 있다.
영화의 주인공은 유전공학이 발달한 시대임에도 불구하고 자연잉태로 태어난 빈센트. 그의 꿈은 우주비행사가 되어서 지구를 떠나는 것이다. 하지만, 유전자가 능력으로 인식되는 사회에 열등한 유전자가 섞여있는 그는 부적격자로 판단, 면접조차 치르지 못한다. 반면 그의 동생은 유전공학의 힘으로 우수한 유전자만을 가지고 태어나, 수사반장을 맡게 된다. 자신의 꿈을 포기할 수 없었던 빈센트는 제롬이라는 완벽한 사람으로 변장하기로 한다. DNA 중개인을 만나 키를 늘이고, 외모도 바꾸고, 그의 혈액과 오줌을 늘 가지고 다니며, 신원 검사에 대비했다. 면접조차 볼 수 없었던 회사에서 유전자 검사를 통해 단번에 취직하고, 완벽한 인간인 제롬 모로가 되어간다. 중간에 국장의 살인사건, 직장동료와의 로맨스로 인해 몇 번 발각될 위기에 처하나 결국 빈센트는 우주로 떠나게 된다. 이것이 대략적인 가타카의 줄거리이다.
"사랑으로 잉태된 아이는 더 행복하다는 말이 있다. 하지만, 이제 그런 말은 하지 않는다."
"엄마가 왜 하느님을 믿고, 유전학자를 안 믿었는지 모르겠다."
영화 속에서 빈센트가 내뱉은 말이다. 가타카의 사회에서는 인간이 유전자에 의해 평가되기 때문에 노력 따위는 중요하지 않다. 부모님의 선택이 중요할 뿐이다. 마치 계급사회에서 농노나 노예가 태어날 때부터 자신의 신분에 예속되어 평생을 그 계급 속에 갇혀 살아가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이런 사회에서 부적격자로 살아가는 빈센트는 무슨 생각을 하게 될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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