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가족의 탄생과 소설 오빠가 돌아왔다의 문학작품 비교후 소감

소개글

영화 `가족의 탄생`과 소설 `오빠가 돌아왔다`를 읽은후 두 문학작품의 비교후
차이점과 공통점 소감문.

목차

영화 `가족의 탄생`
김영하 소설`오빠가 돌아왔다`

본문내용

이 이야기를 이끌어 가는 인물은 14살짜리 중학생 소녀 경선이다. 만약 어른의 시각으로 이 소설을 풀어나갔다면 이 소설은 단순히 사회비판적 소설, 그 뿐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작가는 화자를 14살 소녀로 함으로써, 어린 소녀의 시각에서 본 그야말로 풍비박산 난 가정의 모습을 익살스럽게 독자에게 보여주고 있어 보는내내 입가에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 모처럼 소설을 재밌게 읽을 것 같다.

그러니까 술주정뱅이에 고발꾼인 아빠와 그 아빠를 작신작신 두들겨 패는 택배회사 직원인 아들, 그 아들의 미성년자 동거녀, 오피스텔 건설현장의 함바집 아줌마, 마지막으로 그 아줌마의 전남편이 탐내는 교복의 주인인 중학교 1학년짜리 소녀가 야유회를 간다는 거다.

독자는 14살 소녀가 냉소적인 태도로 자신의 가정을 비꼬는 모습을 ‘맹랑하다’라고 생각될 수도 있다. 그러나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에서 어린 옥희의 시각에 의해 손님과 어머니의 순수한 사랑이 더 부각되었던 것처럼, 폭력, 돈, 섹스로 이루어진 가정의 모습을 14살 경선의 시각으로 그린 것은, 애정이 아닌 서로의 필요에 의해 가정이라는 울타리를 이루는 현대 가정의 문제점을 더 심각하게 재고해 볼 수 있도록 독자를 유도하고 있는 것 같아 영화 가족의 탄생과 일맥을 이룬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