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도가니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10.06.30
- 최종 저작일
- 20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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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소설에 대한 내용을 정리하고 등장인물을 정리한후 느낀점을 적었습니다.
목차
1.도가니의 줄거리
2.등장인물
3.도가니를 읽고 느낀점
본문내용
1.도가니의 줄거리
소설은 주인공 강인호가 사업에 실패하고 기간제 교사직으로 무진의 농아 학교인 ‘자애학원’에 발령 받고 무진에 도착하면서 시작이 된다. 이때에 무진에 자욱하게 깔린 안개는 강인호의 앞으로 다가올 엄청난 사건들을 암시적으로 보여주는 듯하다. 그가 학교에 오자마자 학교 측에 “학교 발전 기금” 을 명목으로 오천만원의 금액을 강제로 지불해야 하는 등의 굴욕을 당하게 된다. 이런 학교 측의 석연치 않은 모습에 강인호는 여러 가지로 자애학원에 대한 좋지 않은 분위기를 감지하게 된다.
이후 자애학원의 농아들의 연이은 자살의 사건과 함께 자애학원의 교장과 행정실장, 그리고 기숙사 생활지도 교사가 자애학교의 여자아이, 남자아이를 가리지 않고 철저하게 성폭행하는 사실과 관련이 있음을 강인호는 알게 된다. 이 사실을 무진의 “인권운동 센터”에서 일하는 그의 선배인 서유진 역시 비슷한 시기에 알게 되면서 이 사건들은 법 앞에 자애학원의 비리와 잔인함을 고발하게 되는 내용을 그린 소설이다. 여기서 농아들의 성폭행의 주범이며 농아들에게 폭력과 학대를 일삼는 이강석, 이강복은 쌍둥이 형제로 자애학원의 실질적 권력자이다. 이들은 또한 영광제일 교회의 장로이며 무진시의 상류 권력계층으로 그려진다. 이런 권력의 배경을 뒷배로 후에 법정에서 제판을 받게 될 때 큰 특혜를 받는다. 이들의 집안은 선친 때부터 정부로부터 받은 복지 사업금을 비리로 투자하여 엄청난 부를 축적한 집안이다.
기숙사 생활지도 교사인 박보현이 같은 죄목으로 함께 재판을 받게 되는데, 장애아들을 상대로 추악한 악행을 저지른 이강석 형제는 유능한 변호사를 선임하고 그들의 교회의 힘과 그간의 돈으로 이어온 인맥으로 금방 집행유예로 풀려나게 되고, 돈이 없어서 국선 변호사를 선임할 수밖에 없었던 박보현은 오히려 실형을 살게 된다. 그리고 불의에 맞서 장애아들의 편이 되어 싸워왔던 주인공 강인호는 가족과 자애학원 사이에서 극심한 고민과 갈등 끝에 무진을 떠나 소시민의 삶에 안주하게 되면서 끝이 난다. 후에 상처를 받았던 농아들이 임시로 거쳐하는 공간이 생기긴 하지만 과연 그것으로 아이들이 받은 상처가 치료가 된 것인지, 그리고 아이들을 괴롭힌 그들은 결국 언제쯤 제대로 처벌을 받게 될지 명확한 결과가 없는 상태로 소설은 끝이 난다.
참고 자료
소설 도가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