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속의 외래어와 기호
- 최초 등록일
- 2010.06.30
- 최종 저작일
- 20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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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일상 속의 외래어와 기호에 대한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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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얼마나 많은 외래어에 둘러싸여 있는지에 대해 궁금하다면 거리를 걸어보면 된다. 여기저기 윙크하듯 깜빡이는 거리의 간판들에서 우리말로만 된 가게를 찾기가 쉽지가 않다는 것을 느끼는 순간 우리가 외래어의 홍수 속에 살고 있다는 현실을 체감할 수 있다.
재미있는 건, 이 외래어 투성이 간판들의 역사가 꽤나 깊다는 것이다. 1950년대 초 서울의 풍경을 담은 한 소설에서는 “포장된 큰길로 나가면 ‘오케이 사진관’, ‘모던 악기점’ 따위의 영어 간판이 흔하고…”라고 쓰기도 했다. 우리말 가운데 외래어 사용이 빈번해지면서 간판 역시도 외래어를 사용함으로써 ‘모던함’을 추구하고자 했던 것이다. 급기야 박정희 전 대통령이 집권하던 시절인 1976년에는 ‘광고물 정비지침’을 마련함으로써 이를 단속하기도 했다.
1993년 국어학회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고유어와 한자로 이루어진 간판과 외래어 간판이 각각 50.1%와 49.9%로 거의 대등했다고 한다. 최근의 조사에 따르면 대도시 상가 간판의 81.2%가 외래어였다고 한다. 이는 현재 2~30대 시민들이 외래어의 남용에 익숙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분명하게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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