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주의 신화와현실(박지향) 서평
- 최초 등록일
- 2010.06.25
- 최종 저작일
- 20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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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배끼지 않고 점수도 잘 받은 서평입니다.
^-^
목차
제국주의는 사라졌는가? 계속되고 있는가?
제국주의를 정의하는 간단치 않은 일
영국적인 너무나 영국적인
본문내용
제국주의는 사라졌는가? 계속되고 있는가?
제국주의였는가? 제국주의인가? 자본주의가 지배하는 현대사회에 제국주의를 논한다는 것은 빛바랜 이야기가 아니냐며 난색을 보일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사실상 제국주의가 그 뼈대는 사라졌을지언정 그 유산이 여전히 남아 우리 시대에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기 때문에 제국주의 논의는 필연적이다. 세계 사이의 상호관계를 알기 위해서는 그 이해가 반드시 선행되어야 하고, 더욱이 일제치하에서 식민지를 겪었던 우리나라에서 제국주의는 아직 잊혀진 망자의 역사가 아니기 때문이다.
서울대학교 서양사학과의 교수이자 역사가이며 오랜 시간 제국주의를 연구해 온 저자 박지향은 제국주의를 본인의 전문분야인 대영제국을 중심으로 다양한 각도로 서술하여 이 책을 편찬하였다.
제국주의를 정의하는 간단치 않은 일
“제국주의는 우산과 같은 단어”라는 필드하우스의 말과 같이 제국주의는 모든 사람에게 모든 것을 의미하는 미끄러운 용어이다. 1840년대 나폴레옹 3세의 욕심을 의미하였고, 1880년대까지 부정적 의미를 담고 있었다. 1900년대에는 정치현장에서 가장 강력한 시대적 조류를 칭하는 말이었다. 『제국주의 외교』를 서술한 저명한 외교사가 랭어는 한 국가나 민족에 의한 다른 비슷한 집단에 대한 직접적이거나 간접적인 정치적, 경제적 지배나 통제, 혹은 그러한 지배나 통제를 확립하려는 충동이나 노력 등의 성향을 제국주의라 정의하였다.
우리가 동양의 정체성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오리엔탈리즘은 유럽이 정의한 동양의 표상일 뿐이었다. 그 안에는 서양인들에 의한 동양의 부정적 정형화가 가득하다. 그것은 유럽이 타자를 이해하는 방법이었는데 동양인들은 그러한 관점을 거르지 않고 수용하였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