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경제학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10.06.24
- 최종 저작일
- 20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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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도모노 노리노의 행동 경제학을 읽은뒤 작성한 보고서 입니다. 경제학적 지식의 기본적인 틀인 합리적, 이성적 사고를 우리는 전혀 하고 있지 않다(?) 라는 재미있는 주장으로 책 전반을 잘 이끌어 가고 있습니다. 조금은 딱딱하지만 재미있는 책이죠 ^^ 직접 읽고 작성했습니다. (짜집기 NO!)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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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나라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이야기 하는 기회가 기업체 취직을 위한 면접이나 사회생활을 하면서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과정에서 시간이 지날수록 더더욱 많아지면서, 자연스럽게 자신에 대해 성찰하는 기회가 많아졌다. 그런 시간들을 통해 얻게 된 결론 중 하나로서 나는 가장 먼저 자신을 소개할 때 합리적인 성향을 띄고 있다는 것을 항상 사람들에게 언급한다.
그런데 이런 내 생각이 잘못 되었나 고개가 갸우뚱 해지는 상황이 가끔 생기는데, 그것은 바로 나 답지 않은 행동을 할 때이다. 최근에 시간이 지나고 나서 매우 후회스러웠던 행동 중 한 가지만 예를 들어보면, 두 달여 전 길을 지나다 너무 예쁜 청바지가 눈에 들어와 가격을 확인해보러 매장에 들어갔다. 그런데 그것의 가격이 지나치게 비싸다고 생각이 되어 그날 구매 욕구를 잘 참고 무사히 집으로 왔다. 집에 와서도 이미 구입했던 청바지도 많으니 제한된 내 재정 상태로는 그 옷을 사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판단이 되었고, 나름대로 잘 참았다는 만족감까지 들며 합리적으로 판단을 잘했다고 스스로에 칭찬까지 했었다. 그 이후로도 여러 번 그 바지를 볼 기회가 있었지만 잘 참고 매번 아이쇼핑만 해오며 만족해 오다가, 사건이 터진 지난주 주말, 최근 본 시험의 결과가 예상보다 매우 나빠 기분이 매우 좋지 않은 상태에서 홧김에 그만 나도 모르게 그날 바로 그 바지를 계획에도 없는 상태에서 구매를 해 버린 것이다! 더더군다나 계획에 없던 티셔츠 까지 모조리 사 오게 되었는데, 이성을 잃었던 그날 오후(?) 가 지난 그날 밤, 합리적으로 행동한다고 판단했던 나 스스로에 정말 많은 후회심이 밀려왔다.
더더군다나, ‘경제학을 전공했다는 내가 이런 행동을 하다니!’ 하는 엄청난 부끄러움이 밀려오기도 했다. 제한된 재화를 가장 합리적으로 사용하고 최대 효용을 얻는 것이 경제학이라는 학문의 가장 기본적인 접근법 아닌가.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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