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계곡 나우시카
- 최초 등록일
- 2010.06.23
- 최종 저작일
- 2010.05
- 2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애니메이션 [바람의 계곡 나우시카]에 대한 감상문으로 환경적인 측면에서 기술하였다.
목차
미야자키 하야오, 그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남자보다 강한 주인공, 나우시카
부해와 오무, 자연을 파괴하는 아니면 보호하는?
본문내용
남자보다 강한 주인공, 나우시카
<바람계곡의 나우시카>에서 주인공은, 작지만 한 마을의 후예이고, 전쟁에 휘말리지만 포기하지 않고 사람과 자연을 지켜낼뿐만 아니라 전설 속에서 예고되었던 영웅의 모습을 보인다. 이런 역할을 하는 주인공은 되게 남자였지만 나우시카는 분명 여자이다. 이 작품에서 막중한 임무를 가진 주인공을 여자로 설정한 이유는, 그가 자연과 인간의 교감을 이끌어 낸다는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일 것이다.
나우시카가 살고 있는 바람계곡은 작은 마을이지만 자연을 지배하려 하지 않으며 평화롭게 살아가고 있는 곳이었다. 첫 장면에서부터 나우시카가 바람을 타며 숲 속으로 들어가 오무의 껍질을 무기로 만든다는 내용이 있다. 비록 인간의 끝없는 산업개발과 전쟁으로 자연은 오염되고 더 이상 인간이 살 수 없는 환경이 되었지만, 이러한 환경에서조차 인간은 자연으로부터 삶의 원동력을 얻고 있었다. 나우시카는 다른 사람들이 두려워하는 오무를 보고도 전혀 무서워 하지 않았다. 게다가 화가 나서 질주하는 오무를 마음으로 교감하여 진정시키는 능력까지 가지고 있었다. 나우시카는 인간과 식물,곤충을 포함한 모든 식물들, 즉 모든 생명을 소중하게 여기고 포용할 줄 아는 아이였다. 그리고 이것이 미야자키 하야오가 궁극적으로 전하고자 한 메시지일 것이다.
하지만 환경이 오염되고 맹독을 내뿜는 부해가 최후의 인류를 위협하는 순간에도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었다. 트로메키아라는 군사국이 불의 7일동안 지구의 모든 생명체를 태워버린다는 거신병을 부활시켜 지구를 재패하려는 음모를 꾸미고 있었기 때문이다. 처음 트로메키아의 존재가 에니메이션에 등장했을 때 속으로는 의아했다. 부해를 정화하여 환경을 회복시키려는 내용으로 전개가 될 줄 알았기 때문이다. 우리가 파괴한 환경에 의해 인류가 사라질 엄청난 위기 속에서도 인간들이 서로 싸우는 내용이 자연스럽게 와닿지 않았었다. 하지만 지구를 한순간에 황폐화시킬 수 있는 ‘핵’이 버젓이 존재하고 있는 현실을 보았을 때 트로메키아는 현실에 존재하고 있는 여러 국가들이 아닐 수 없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