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문학 감상문 - <Nachts schlafen die Ratten(밤에는 쥐들도 잠을 잔다)>, <Ein Liebesversuch(사랑의 실험)>, <Verjährt(시효가 지난)>, <Auf der Fluct(피난길에)>
- 최초 등록일
- 2010.06.23
- 최종 저작일
- 20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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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독어독문학의 이해 시간에 제출한 독일 문학 작품 감상문입니다. <밤에는 쥐들도 잠을 잔다>, <사랑의 실험>, <시효가 지난>, <피난길에>의 네 작품이 실려있습니다.
목차
<Wolfgang Borchert - Nachts schlafen die Ratten>
< Ein Liebesversuch >
<Verjährt>
<Auf der Fluct>
본문내용
-독어독문학의 이해 감상문-
<Wolfgang Borchert - Nachts schlafen die Ratten>
제목부터 순수하고 귀여운, 마치 동화책 같은 느낌을 주는 이 텍스트에는 저녁 무렵 소년과 노인이 등장한다. 쥐가 시체를 먹는다고 들은 소년이 폭격으로 인해 죽은 동생이 있을 예전 집터로 가 동생을 지키고 있다. 그 때 노인이 다가와 무엇을 하는지 묻는다. 좀처럼 답해주지 않던 소년은 노인의 칭찬과 토끼 이야기에 점점 마음을 열고는 사정을 말한다. 노인은 “밤에는 쥐들도 잠을 잔단다.”라고 말하며 곧 어두워질 테니 소년에게 줄 토끼를 가져온 후 집에 데려다주겠다고 한다. 노인은 토끼풀이 담긴 바구니를 흔들며 석양 속으로 멀어져간다.
짧고 비교적 이해하기 쉬운 텍스트이지만 의문이 없는 것은 아니었다. 오히려 많았다고 볼 수 있다. 발표 자료에서 제기한 의문점들 외에도 몇 가지 있었다. 먼저 소년은 과연 얼마나 동생을 지키기 위해 이 자리에 와 있는 것인지 알고 싶었다. 어린 나이에도 꽤나 있을 요량으로 빵을 챙겨왔을 것인데 반 정도 먹었으니 방금 전에 온 것은 아닐 것이다. 토요일부터 계속 지키고 있었다고 언급한 부분이 있는데, 현재 노인과 대화하는 날이 언제인지 궁금했다. 소년의 대답을 듣고 그다지 놀라지 않는 노인의 모습에서 아주 오래되지는 않았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또한 ‘노인은 소년의 헝클어진 머리를 내려다보았다.’라는 문장과 ‘소년은 노인의 다리 사이로 해를 바라보았다.’라는 문장이 반복되며 자주 등장하는 점에서 의문이 생겼다. 문장 그 자체의 뜻 외에 다른 의미를 가지는 것도 아니고, 이해하기 어려운 문장도 아닌데 잊을만하면 등장한다는 것이 의아했다. 왜 그런 것일까 고민해 보았지만 나만의 결론을 내리지 못해서 더욱 궁금해졌다. 작가의 특별한 의도가 있는 것인지, 작가 역시 별 뜻 없이 써내려간 문장들인지 알고 싶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