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
- 최초 등록일
- 2010.06.23
- 최종 저작일
- 20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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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중학생 수준의 글
목차
없음
본문내용
사유 속에 숨겨진 또 다른 세계
언젠가 톨스토이의 ꡐ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ꡑ를 읽은 적이 있다. 인간의 삶이라는 거창한 구호를 내건 제목 때문에 처음에는 선뜻 집어들 수 없었지만 책을 읽어나가면서 저절로 와닿는 인간애, 관용과 이해의 정신, 사랑의 절대적 숭고함 등으로 마지막 책장을 덮은 뒤에도 며칠 내내 행복했던 기억이 난다. 누구도 자신있게 대답할 수 없는 난해한, 어쩌면 황당하다고까지 (치부-나쁜 것으로 몰아세울 때 쓰는 단어, 문맥상 여기서는 빼는 게 좋겠군요.)할 수 있는 근본적 물음에 대해 (피상적인 말장난이 아니라) 우리 주위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친근한 소재로 그 해답을 이끌어낸 작가의 치밀함이 놀라웠다.
불은 불이 아닌 그 반대되는 물로 끄듯이 이처럼 가장 어렵고 난해한 물음도 오히려 단순함과 쉬움의 실타래로 풀어나갈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은 순간이었다. 이러한 종류의 것을 반전이라고 간주한다면(ꡒ반전ꡓ이란 용어에는 시간의 흐름이 숨어 있습니다. 어떤 일이 진행되다가 뒤집어지는 것이 반전이니까요. 그러니 이 문맥에서는 좀 맞지 않지요.)ꡐ철학의 모험ꡑ이라는 책에도 그 반전의 묘미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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