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신학과 창조신학
- 최초 등록일
- 2010.06.21
- 최종 저작일
- 20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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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지금까지 이해되어 왔던 창조의 개념을 돌아보고, 현대에 와서 다시금 조명되고 주장되어지는 창조 속에서의 인간과 자연의 관계에 대하여 정립된 주요 생태 신학자들의 신학적 이론에 대하여 정리하였다(22쪽 분량)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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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생태학적 신학은 생태학적 관점에서 성경의 창조 신앙을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생태학적 신학은 전통 신학이 하나님의 형상 개념(창 1:26-28)에 입각하여 인간 중심적으로 창조를 해석하여 인간 중심적인 세계관을 형성했을 뿐 아니라 자연에 대한 인간 지배와 정복을 정당화 했으며 그것이 환경 오염과 자연 파괴의 원인이 되었다고 비판했다. 그리고 다스림과 정복, 하나님의 형상, 안식일 등에 관한 의미를 재해석하여 인간과 자연은 지배와 피지배의 관계에 있는 것이 아니라 사귐과 보호의 관계에 있는 공동 운명체임을 주장하고 있다.
사실 구약 창조신학의 인간 중심주의가 인간을 자연 위에 있는 존재로 보게 함으로써 인간의 통치권과 지배권 아래 있는 자연을 마음대로 정복하고 파괴할 수 있게 한 근거를 제공했다는 점은 부정하기 어렵다.
종래의 구속사 중심의 신학이 역사만을 하나님의 계시지평으로 이해하고 창조를 역사해석의 도구로 사용했다면, 생태학적 성서읽기는 자연을 하나님 이해의 원 지평으로 삼았으며 그로써 자연 없는 창조의 신학적 한계를 지적하기 시작했던 것이다. 자연을 통하여 초월적으로 창조의 하나님을 인식하는 것이 과거 창조론의 목적이었다면 현재는 자연 가운데 임재하는 내재적 하나님의 존재 인식을 통해 인간과 개별적으로 파악되는 자연의 의미의 확보가 최우선적인 과제가 된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생태학적 신학과 창조신학 역시 현대라는 정황이 만들어 낸 전형적인 현대 상황신학이다. 생태학적 위기에 직면한 현대의 정황을 주제로 하여 전통신학의 창조이해를 비판하고 창조보존을 위한 새로운 신학적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창조 이해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현대의 창조 이해는 성서적 창조 이해의 전통과 연속성 가운데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렇다. 현대에 들어오며 이제는 더 이상 구약을 단순히 구원사의 관점에서만 이해할 수 없게 되었다. 창조를 재해석하여 구약 신학의 지평으로 간주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은 구원사 중심의 신학에 결정적으로 도전하여 구약신학을 이해하는 데에 하나의 중요한 대안으로 등장하였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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