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어 수업 정리
- 최초 등록일
- 2010.06.21
- 최종 저작일
- 20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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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프랑스 결혼문화와 장례문화 등 김은경교수님 수업내용 정리
목차
프랑스의 결혼풍습
프랑스의 묘지 시스템
향수
본문내용
프랑스의 결혼풍습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음악 중 하나가 아이러니컬하게도 멘델스존의 결혼행진곡이라는 설문조사를 본 적이 있다. 결혼당일 치러야 하는 형식적인 과정과 부담스러운 축의금 때문이 아닐까? 프랑스의 결혼식은 가장 간단하면서도 가장 즐거운 날이다. 한국처럼 부담이 되거나 부담스럽지 않은 축제 같은 날인 것이다.
프랑스는 축의금 풍습에서부터 자유와 합리성을 추구하는 프랑스식의 사고를 많이 느낄 수 있다. 바로 액수가 드러나는 현금 대신 마음이 담긴 선물을 주는 것이다. 신부가 지정한 상점에서 미리 준비되어 있는 상품 리스트를 보고 자신의 호주머니 사정을 고려하여 사주고 싶은 물건의 값을 상점에 지불하는 식이다.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 모두 부담 없고 마음도 담겼다는 측면에서 진정으로 합리적인 축하 방식이라는 생각이 든다.
피로연 역시 특별히 친분이 두터운 가족과 친지에게만 초대장이 가므로 사전에 참석 여부를 미리 알려 필요한 만큼 준비를 하게 한다. 따라서 참가 고지하지 않은 사람을 데려가는 것은 예의에 어긋난다.
프랑스의 결혼은 크게 시민결혼과 종교결혼 두 가지로 나뉜다.
먼저 구청 또는 시청에서 시민결혼식을 한다. 이것은 법률적인 효력을 지니는 결혼식이다. 신부의 거주지 구청에서 신랑신부 각각 두 명의 증인이 필요하고 구청장 앞에서 결혼선서, 반지교환, 혼인신고서에 사인을 마치면 부부가 되는 간단한 형식이다. 20-30명 내외의 하객을 모시고 깨끗한 정장을 입고 20분 정도 진행된다. 결혼식을 마치면 구청에서 가족수첩을 발급하여 주는데 훗날 아이가 생기면 이 수첩에 아이의 호적을 기록하게 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