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로왕~무령왕 혈연관계에 대해
- 최초 등록일
- 2010.06.21
- 최종 저작일
- 20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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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三國史記』와 『日本書紀』 속,
백제 왕력(王曆) 비교
[개로왕~무령왕 혈연관계에 대해]
목차
Ⅰ. 서론
Ⅱ. 『삼국사기』와 『일본서기』속, 혈연관계
Ⅲ. 『삼국사기』의 논리 비약과 『일본서기』의 신빙성
Ⅳ. 무령왕- 누구의 아들인가?
Ⅴ. 결론
본문내용
Ⅰ. 서론
필자는 평소에 시대를 막론하고 각 국의 왕실과 그 계보에 관심이 많았다.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께 “부여씨가 우리 여씨의 연원”이라는 말을 누누이 들어왔었고(믿지는 않았지만) 익숙하던 차에 백제 왕가의 성씨인 ‘부여씨(扶餘氏)’가 필자의 성씨인 ‘의령여씨(-余氏)’의 연원이라는 것에 깜짝 놀라 “아~ 그것이 아빠 혼자만의 생각은 아니었구나.”하고 생각하였다. 그것이 진실인지는 아직도 잘 모르겠으나 어찌되었든 동기 유발은 충분히 되었던 셈이다.
중략...
Ⅳ. 무령왕- 누구의 아들인가?
그렇다면 무령왕은 과연 누구의 아들이고 그것이 과연 어떤 의미를 갖는가. 일단 『일본서기』의 기록에 의하면 무령왕이 태어나던 당시-개로왕이 죽지 않았고, 한성백제가 멸망하지 않았던 때-에 무령왕 즉, 사마는 형식적으로 곤지의 아들로서 기록이 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위의 무열기 4년(502년)-사마가 무령왕으로 즉위하던 시기-의 기록을 보자. 여기선 『백제신찬』의 곤지-무령왕 계보를 기록하고 있긴 하지만 편찬자가 뒤에 ‘그러나 지금 와서 보니, 무령왕은 개로왕의 아들이고 말다왕은 곤지왕의 아들이다. 배다른 이복형제라고 한 것이 이상하다.’고 덧붙이고 있다. 이 이유에 대해서 필자가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은 2가지 정도가 있다. 먼저, 사마가 태어나고 얼마 안 되어, 개로왕이 죽으면서 한성백제가 망하고, 이후 웅진백제의 왕들이 번번이 자객이나 귀족에 의해 살해되었기 때문에 무령왕에 이르러서는 한성백제의 마지막 왕인 개로왕과 혈연적으로 결부시켜 웅진백제 왕실의 정당성을 얻으려고 했다는 것이다
참고 자료
김부식 저. 이재호 옮김, 『삼국사기』, 솔, 1997
전용신 역, 『완역 일본서기』, 일지사, 1989
이근우, 『고대왕국의 풍경, 그리고 새로운 시선』, 인물과사상사, 2006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 『백제사자료역주집 일본편』, 2008
윤용혁,「무령왕 출생 전승에 대한 논의」, 백제문화 제32집, 2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