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로간 플라스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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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로간 플라스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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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 책을 접했을 때 바다로 간 플라스틱이라는 제목으로부터 느껴지는 바다의 폐기물의 양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 여름피서기간에 놀러 간 후 버려지는 폐기물의 양을 다들 한번쯤은 보았기에 제목과 함께 부주제의 쓰레기와 떠나는 슬픈 항해의 글을 읽어 나가기 시작 했다.
오래전 인류의 조상들은 생활을 하면서 돌, 동물을 뼈, 가죽 ,조개 껍질정도만 쓰레기로 남겼다고 한다. 의식주 문제를 모두 자연에서 얻은 재료로 해결했으므로 썩지 않는 쓰레기를 유산으로 남길 일이 없었다. 우리는 아침에 일어나 잠자리에 들 때까지 자연에는 없는 합성물질 ‘플라스틱; 시대에 들어와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플라스틱은 사용목적에 맞추어 모양, 색상, 무게, 무게. 강도 등을 쉽게 조절하여 만들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잘 부식되거나 분해되지도 않는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마주치는 생활용품 중 첨가물이 없는 돌, 나무, 유리. 철과 같은 자연물을 제외한 거의 모둔 제품에 사용이 된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우리는 모두 직간접적으로 하루 24시간 플라스틱의 놀라운 혜택 속에서 살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편리한 플라스틱을 사용하고 나서 폐기해야 할 때에는 이러한 장점들이 단점으로 변하게 된다. 버려진 플라스틱을 매립하면 썩지 않기 때문에 매립지 공간은 지속적으로 늘어나야 하고, 소각을 하려면 이때 발생하는 독성물질을 제대로 처리할 시설을 갖추어야 한다. 그렇다고 그냥 버리면 바다로 흘러 들어간다. 쓰레기가 일단 바다로 들어간 다음에는 아무리 효과적인 정책과 법, 대규모 보상과 지원, 최첨단 기술과 장비의 투입도 그 힘을 발휘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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