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고집전 소개 연구사 특징 요호부민 분석 교육학적가치

소개글

옹고집전 소개 연구사 특징 요호부민 분석 교육학적가치

목차

1부 <옹고집전> 소개
1.1. 옹고집전 소개와 연구사
1.2. 이본의 현황과 분류
1.3. <옹고집전>의 교과서 출전, 수능시험 출제 여부
2부 <옹고집전>의 특징
2.1. 판소리 창 소실ㆍ현대 교과서 출전 기록 저조의 이유
2.2. 이본의 변화 양상과 그 의미
2.3. <옹고집전>의 주제
2.3.1. 요호부민으로서의 옹고집에 대한 풍자(김종철, 1994)
2.3.2. 불교와 승려들에 대한 풍자
2.3.3. 서민들의 지배계층 전체에 대한 풍자
2.4. 악인 옹고집이 죽지 않은 것은 어떤 의미인가
3부 <옹고집전>의 교육적 가치와 시사점
3.1. 이본 양상과 향유문화
3.2. 당시 생활상의 실감나는 서술
3.3. 다른 작품과의 상호텍스트 교육

본문내용

1부 <옹고집전> 소개
1.1. 옹고집전 소개와 연구사
<옹고집전>은 작자와 연대가 미상인 고전소설로, 본래 <옹고집타령>이란 이름으로 판소리 12마당에 포함되었다가 창이 失傳되고 사설만 남아 소설화 된 것으로 보인다. 불교 승려의 시주 요청을 박대하는 내용의 <장자못전설>, 집주인의 악행으로 인해 가짜주인이 생기고 진짜주인과 다툰다는 <쥐설화>와 여러 <진가쟁주설화>, 불전 <인도 일리사장로의 본생담> 등 몇 가지 설화가 관련 소재로 부각되고 있다. 전체적인 구성은 옹고집의 악행, 승려의 시주 박대, 도승의 가옹 假雍, 가짜 옹고집, <옹고집전>의 각 이본과 참고 논문마다 ‘가옹’을 쓴 경우와 ‘허옹’을 쓴 경우가 각각 있으나 본문에서는 ‘가옹’으로 통일함. 다만 원믄을 인용한 경우에는 원문에서 쓴 용어를 그대로 살리기로 함.
제작, 진옹과 가옹의 격돌, 진가송사(眞假訟事), 진옹의 패배와 유랑, 자살시도, 도승의 도움으로 집으로 돌아와 악행을 뉘우치고 불교를 숭앙하는 내용으로 되어있다.
<옹고집전>과 관련된 연구사는 다음과 같다. 첫째, <옹고집전>에 영향을 준 다양한 설화에 대한 연구이다. 최래옥(1963), 장덕순(1970)을 비롯하여 정규복(1987) 등에서는 국내ㆍ외 민담과 전설, 또는 야담, 실화 등을 거론하며 전래 경로와 전승의 과정을 파악하였다. 둘째, <옹고집전>의 다양한 이본 수집과 서지적 고찰이다. 최래옥(1989)이 전체 이본군을 한 가지 기준으로 둘로 나눈 것을 시작으로 연구가 계속되었고, 이 후 김종철




3.3. 다른 작품과의 상호텍스트 교육
또한 <옹고집전>이 교과서의 제재로 선정될 만한 충분한 가치(이는 교육과정의 문제와 연결된다)를 지니고 있지 못한다 하더라도, 상호텍스트적인 교육을 위한 제재로서는 충분한 가치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즉, 서사 구조 및 주요 인물의 모습이 유사한 <흥부전>과의 비교를 통해 <옹고집전>과 <흥부전>을 더 풍부하게 알 수 있고, 문학을 통한 교육으로서 당시의 시대 상황과 정신도 가르칠 수 있을 것이다.
먼저 <옹고집전>의 학승 부분을 <흥부전>에서의 제비를 괴롭히는 장면과 대응해 볼 수 있다. 물론 이 두 삽화의 발생 원인은 다르다. 그러나 둘의 결과는 매우 유사한데, 그것을 통해 <옹고집전>과 <흥부전>을 비교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비교의 대상은 승려(도사)와 제비이며, 이 둘은 인간적 존재와 자연적 존재라는 점에서 다르다. 즉, 승려는 옹고집의 횡포에 대해 그를 징치하기 위한 행동으로 적극적으로 행위하는 반면, 제비는 그러한 적극적인 의지를 가지는 존재로 보이지는 않는다. 제비는 놀부의 행동을 처벌하고자 하는 당시 향유층의 의지가 자연 혹은 일반적 원리로서 실현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승려는 옹고집을 선인으로 만들고자 적극적으로 행동하는데, 이 역시 향유층의 의지가 발현된 것으로서 그것이 승려라는 대리 인물을 통해 드러난 것이라 할 수 있다.

참고 자료

강현모(2006), 「옹고집전의 서사구조와 교육적 의미」, 한국언어문학 56.
김종철(1994), 「옹고집전연구 - 조선후기 요호부민의 동향과 관련하여」, 한국학보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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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주(2006), 『엽기조선왕조실록』, 추수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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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래옥(1968) 「옹고집전의 제문제 연구」, 『동양학』19, 단국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