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미관계] 보이지 않는 식민지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2.05.18
- 최종 저작일
- 20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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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성적 받을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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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땅에 사는 다른 평범한 대학생들처럼 나 역시 평범한 인문계 고등학교를 나와서 대학이라는 곳에 들어오게 되었다. 다른 97학번 친구들과 다름없이 학교생활을 하며, 단지 오고가며 보이는 자보와 현수막들을 보며, '아직까지 빨갱이들이 대학에 있구나'라고 철없던 생각을 했던 대학교 1학년을 보내면서 나에게는 작은 의문이 생겼고, 그런 의문을 구체화해 나가기도 전에 1997년 12월 IMF라는 시련이 대한민국이라는 곳에 찾아왔다. 그 당시 남자 대학생들은 너도나도 군대라는 도피처를 찾게 되었고, 나 역시 너무나 많은 지원으로 원하는 날짜에 군대에 가기가 어려웠다. 그래서 선택한 차선책이 의경이었다. 너무나 단순하게 데모는 전경이 막는다는 생각으로 지원한 의경이었고, 데모진압의 90%는 의경들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은 자대배치를 받고 난 후였다. 그렇게 군생활을 하다가 나에게 막연하던 1학년 때의 의문을 다시 한번 생각나게 해준 사건이 있었다. 그것이 바로 "2000년 한총련 출범식"이였다. 1학년 때 학생회장을 했던 나는 그곳에서 나의 적(?)으로 대치되었던 내 아래학년의 너무나 아끼는 부회장 후배와 동아리선배들을 만날 수 있었고, 우리는 서로 다른 목적으로 남포동에서 서면까지 걸어갔다. 나는 그들과 걸으며 아스팔트 위에 그 질문들을 하나하나 그려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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