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정책과 미디어 산업
- 최초 등록일
- 2010.06.18
- 최종 저작일
- 20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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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정부 방송 정책들의 주요 쟁점은 무엇인지, 그리고 그러한 정책들의 시행으로 인하여 일어날 수 있는 사회적 현상은 무엇이고 그 마지막은 어떻게 될 것인가?
목차
1. 서론
2. 정부의 방송 정책
3. 정책 별 문제점
4. 정부의 신자유주의와 거대 미디어 그룹, 그리고 언론의 본질
5. 결론
본문내용
일부에서는 대기업이 방송 겸영을 통해 대형화를 이루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미디어 그룹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방송 겸영에 대해 부정적인 나조차도 해외 거대 미디어 그룹들의 유입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우리나라도 거대 미디어 그룹이 필요하다는 것을 인정하기 싫지만 인정해야 할 것 같다. 자본이 자본을 삼키는 시대에서는 조그맣게 나누어져서 잘근잘근 씹히는 것 보다는 하나로 뭉쳐 삼켜지지 않게끔 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해외 거대 미디어 그룹을 견제하기 위한 정책만을 펼치다가는 막상 그들과 경쟁을 해보기도 전에 우리 스스로가 잃는 것이 더 많을 수도 있다는 사실이다. 언론은 자본과 멀리하면 할수록 객관성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언론이 소수에게 집중될 경우 언론의 사회적 역할, 즉 감시자의 역할이 축소되고 사회 비판적 능력을 상실함으로써 언론의 본질인 공공성을 잃게 될 것이다. 우리는 그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MB정부가 그렇게도 무시하는 네티즌들의 의견이 아니라 현직 언론인을 포함한 언론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했다는 점을 상기시켜 보면 마냥 모른척 넘어 가서는 안 될 결과라는 생각이 든다.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고 현 정부에 대한 감정이 완전 배제된 결론이라 말할 수는 없겠지만 MB정부의 방송 정책은 언론의 가장 기본이 되는 본질은 무시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다. 만약 그들이 주장하는 바처럼 지난 정부에서 언론의 공익적 측면이 훼손되었다면 이를 보완하는 것이 순리일 터인데 보완은 커녕 더 나아가 언론의 기본적 공공성은 무시한 채 언론을 단지 산업의 하나로만 여기고 이윤 창출의 극대화에만 온 신경을 쏟아 붓고 있는 것만 같다.
지금껏 정부와 여당의 주된 방송정책은 MBC 민영화와 KBS-2TV 분리, 신문-방송 겸영 허용, 종편-보도 채널 전면 개방 등으로 요약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