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녀시조에 나타난 양면성

소개글

기녀시조에 대해 살펴보고 이에 나타난 특징의 양면성에 대한 주제를 가지고 쓴 리포트입니다.

목차

Ⅰ 서론 …………………… p. 1

Ⅱ 본론

본문내용

시조는 고려 말 발생하여 조선시대의 시가 양식으로 사대부들에 의해 창작되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조선 중기에 들어서면서 사대부들의 시조와 구분되는 기녀에 의한 기녀시조들이 등장하였다. 현재 우리 문학의 한 부분을 빛내며 남아있는 홍랑, 황진이, 이매창, 등이 지은 시조들이 바로 그것들이다.
조선 시대 여성들은 계층에 따라 각기 다른 형태의 지위를 지니며 살아갔다. 그 중 기녀는 특수직 여성에 속했는데 기녀는 그 당시 남성에게 풍유의 동반자로, 천시의 대상으로 모순적인 대우와 규제를 받으며 살아가야 했다고 한다.
문학이 삶의 가치에 대한 모색이며 비판이며 검토라 한다면 이 같은 그들의 행적은 아마도 그들의 작품 속에 묻어났을 것이다.
이 글에서는 기녀시조가 여성의 작품이라는 점에 초점을 두어 그들의 정체성에 대한 행적과 작품의 나타난 특징들을 살펴보고자 한다.



Ⅲ 결론
여기까지 기녀 시조의 발생과 특징 그리고 그들의 정체성에 대해 이야기 하였다. 기녀 시조는 순응과 반항이라는 양면성을 띄고 있으며 이 와 같은 특징은 그들의 혼란과도 관련이 있을 것이다. 자유로웠지만 동시에 자유롭지 못했다. 또한 여성이기에 그리고 기녀라는 특수한 계층으로 천시를 받고 비난을 받았다. 그러나 사대부의 풍유의 동반자로, 시우(詩友)로, 혹은 연인으로서 모순적인 대우와 규제 박영민, 한국 한시와 여성 인식의 구도, 소명출판, 2003, p. 144.
를 받으며 살아가야 했던 기녀라는 지위가 바로 그러한 기녀 시조의 가치를 만들어낸 게 아닐까 한다.
또한 기녀들이 주로 주제로 삼았던 애정시가들은 그 서정성 자체로도 일정한 의미를 지니지만 사대부 시가의 일방적 질주에 제동을 걸면서 그들의 가치관을 비판하고 새로운 가치관을 제시함으로써 시조사에 역동성을 부여하고 문학 사상을 풍요롭게 했다는 점 梁珍國, 앞의 논문, p. 22
에서 더욱 큰 의미를 지닌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대개 기녀를 우리는 성(性) 개념과 같이 떠올리곤 한다. 하지만 이 같은 개념으로 그들을 이야기하기엔 너무나 단편적인 시각이 아닐 수 없다. 당시 규제와 억압이 존재했던 양반여성과 왕실여성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남성과의 교류, 사랑 표현에 있어 자유스러웠고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