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르게네프 아버지와 아들
- 최초 등록일
- 2010.06.17
- 최종 저작일
- 20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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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뚜르게네프 ` 아버지와 아들`에 대한 감상 레포트 입니다.
간략한 줄거리와 감상이 있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교수님께서는 참 구하기도 힘든 책을 숙제로 내주시는 것 같다. 물론 그 덕분에 문학사 시간이 아니면 평생 읽지 않고 넘어갈 책들을 읽게 되는 좋은 현상을 경험하게 되지만 말이다. 교보문고 3층에서 쪼그리고 앉아 읽었던 책이지만, 그래서 더 유심히 보았고 더 기억하려고 노력했다.
아버지와 아들은 제목에서도 이미 암시하듯 아버지세대와 아들세대의 갈등을 다루고 있다. 큰 이야기의 선은, 학사를 마치고 오랜만에 집에 오게 된 아들 아르카지와 그의 친구 바자로프와 아르카지의 아버지 니콜라이, 그리고 그의 형 파벨이 아버지세대와 아들세대를 대표하며 갈등하며, 오진초바라는 젊은 미망인이 등장해 바자로프의 니힐리스트적인 면모를 단편적으로 보여주며, 러브라인을 형성하고 있다. 이 작품은 당시 변화하고 있던 러시아의 모습을 담았지만 그때의 대중에게는 지지를 얻지 못했다는 얘기가 설명으로 달려 있었다. 귀족에게는 자신들을 비하한다는 비난을, 농민들과 지식인들에게는 개혁을 막는다는 비난을 들었다고 한다. 책을 읽고 나서 귀족비난은 어느 정도 파벨을 대표해서 풍자하는 것이 눈에 띄었지만, 개혁을 막는다는 비난은 어째서인지 아직도 잘 이해되지 않는다. 그렇게나 새로운 세상을 부르짖던 바자로프가 너무 쉽게 세상을 떠서 일까, 아니면 그가 너무 극단적인 니힐리스트였기에 그들을 대표할 만한 인물이 아니었기 때문일까.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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