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철학의 감상
- 최초 등록일
- 2010.06.15
- 최종 저작일
- 2010.06
- 2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장자철학에 대한 감상을 간락하게 쓴 글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예전에 도서관에서 우연히 책을 훑다가 어느 책에서 ‘세상를 떠난 채 평화를 찾는 사람보다 혼탁한 세상 안에서 평화를 찾을 수 있는 사람이 보다 높은 경지의 사람이다’ 라는 느낌의 글을 읽은 적이 있다. 노자인가 장자의 사상에 관련된 책으로 기억하는데, 지금도 기억에 날 만큼 강렬하게 머릿속에 남아있었다. 하지만 이런 경지를 어떻게 내 것으로 만들 수 있을 것인가. 과연 그게 가능한 일인가, 라는 회의는 항상 나를 떠나지 않았다. 철학 사상을 그저 지식의 형태로 아는 것과, 그것을 실제 자기 삶에 녹여서 하나의 살아가는 체계로 삼을 수 있는 능력의 차이는 하늘과 땅 만큼이나 크다고 생각한다. 그것은 본래 사람이 타고난 그릇의 크기가 아닌가, 결국 사람은 그 그릇의 크기대로 살다가 죽고 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장차 교육을 하는 위치에 설 입장에서 이런 생각을 갖는 다는 것은 교육 무용설로 다가갈 수 있다는 점에서 조금은 위험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그것은 교육에 대한 전면적인 불가능성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한 사람이 가지고 있는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입장을 말하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상당히 관심을 갖고 매력적이라고 보았던 철학사상. 도가의 사상이 나를 얼마나 변화시킬 수 있을 지에 대해서 나는 솔직히 자신이 없다. 장자가 말하는 소요와 좌망, 심재 같은 방법들. 물론 모르는 것보다야 낳을 테고, 일상생활에서 어느 정도 그 적용을 시켜 볼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한 사람을 눈에 보일 만큼의 상당한 정도로 변화시키는 것이 가능한 일인지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