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작가 정연두 전을 보고

소개글

2007년 작가로 선정된 정연두 작가전을 보고 쓴 관람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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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보라매 댄스홀>을 지나니, <로케이션> 사진 연작이 시작되었다. 완벽한 재현이 아닌 어색한 부분을 일부러 숨기지 않음으로써 조작된 것임을 드러내는데, 여기서 이상과 현실, 진짜와 가짜가 공존함을 어렴풋이 느낄 수 있었다. 문득 이렇게 이상과 현실이라는 두 요소가 함께 존재하고 있는 세계에서 살고 있는 ‘나’란 존재는 너무 막연하게 현실만 쫓아가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는 누구나 인생이라는 무대의 주인공이고 그 안에서 꿈을 펼쳐나가는 존재라는 팜플렛의 설명과는 달리, 나는 꿈과 같은 이상은 잊은 채, 현실에만 안주한 채로 살아온 것 같았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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