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적 투쟁, 쓰라린 패배 맑스주의적 관점으로 쓴 독후감
- 최초 등록일
- 2010.06.14
- 최종 저작일
- 20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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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웅적 투쟁, 쓰라린 패배를 해당 교수님들 성향에 맞게 맑스주의적으로 쓴 독후감 입니다. 책 내용보다는 감상위주와 현 상황 비판 위주로 짜여져 있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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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책을 읽으며 소련이라는 나라와 사회주의에 대한 나의 인식을 다시 정립해야 하겠다는 생각을 안 할 수가 없었다. 사실 이 책을 읽기전이나 수업을 듣기 전까지 내가 가지고 있던 사회주의에 대한 개념은 아주, 너무나 초등학생 수준의 지식이었다. 사실 나는 국민학교를 입학해 초등학교를 졸업한 유형이라 내가 국민학교 저학년 때는 반공교육을 꾸준히 받고 있었다. 그 당시 반공 교육이란 것이 참 극단적이고 유치한 면이 있었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빨간색으로 칠해진 북한군과 그 뒤에 든든하게 서 있는 소련군까지.. 그 때 공산당들에게 느끼던 감정은 외계인들이 UFO를 타고 온다고 하더라도 감히 범접하지 못했을 것이다.
그렇다면 성인이 된 후 내가 가지고 있던 사회주의에 대한 내 감정은 어땠을까? 이제는 북한의 체제가 진정한 의미의 사회주의가 아니라는 것도 알고 있고 소련이 지구를 지키는 미국에 대항해 세상을 빨간색으로 물들이려 했던 사람들이 아니라는 것도 알고 있는데 말이다. 사회주의에 관심을 느껴 역사적 이었던 시도들을 궁금해 했었으면 좋았겠지만 사실은 살아가는데 지쳐 내가 지금 무슨 체제에서 살고 있는지조차 인식하지 못 한 채 살아온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고용 없는 성장이 심화되고 취업하기가 갈수록 바늘 구멍 통과하기처럼 힘들어 지면서 계속해서 생각해왔던 “왜 구직자들의 평균적 학력이 높아지고 인구의 증가세는 갈수록 떨어져 간다는데 취직하기는 점점 더 힘들어 지는 걸까, 왜 일의 강도는 더욱 심해지면서 상대적 임금은 떨어질까” 라는 점점 커져가던 의문점을 나는 이 책을 읽고 상당 부분 해답을 찾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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