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국어의 주요 문학작품 7개 해제
- 최초 등록일
- 2010.06.12
- 최종 저작일
- 20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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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훈민정음언해, 용비어천가, 석보상절, 월인석보, 두시언해, 번역노걸대, 번역소학, 소학언해에 대한 간단 해제자료입니다. (요약정리라고 해야 하나?)
목차
《훈민정음언해(訓民正音諺解)》
《용비어천가(龍飛御天歌)》
《석보상절(釋譜詳節)》
《월인석보(月印釋譜)》
《두시언해(杜詩諺解)》
《[번역]노걸대([飜譯]老乞大)》
《번역소학(飜譯小學)》
《소학언해(小學諺解)》
본문내용
◉ 훈민정음 언해 : 한문으로 된 《훈민정음》에서 어제 서문과 예의(例義) 부분만을 한글로 풀이하여 간행한 것이다. 이는 중세 한국어의 모습을 알 수 있는 중요한 문헌 자료이다.
언해본(諺解本)이라고도 하는데 총 15장이다. 번역한 사람이나 번역된 시기가 문헌상의 기록에 나타나지 않고 있다. 번역시기는 대략 세종 말년부터 세조 초기 사이에 이루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번역방식은 한문으로 쓰인 훈민정음의 본문을 짧은 구절로 나누어 토(吐)를 달고, 한 글자마다 동국정운식(東國正韻式) 한자음을 표기했으며, 글자의 밑에 2줄로 한문의 뜻풀이를 한 다음, 그 구절 전체를 번역했다. 한문본과 언해본은 내용에서 약간의 차이가 있는데, 언해본은 책 뒷부분에 치음자(齒音字)에 관한 규정이 덧붙어 있다. 이 규정은 중국어의 치음을 표기할 수 있도록 한글에서 치음자를 치두음자(齒頭音字) ‘ㅈ,,,ᆺ,’과 정치음자(正齒字) ‘,ᆾ,,,’로 따로 만들어 사용하는 것이다.
이 규정은 1455년(단종 3년) 무렵에 완성된 〈사성통고 四聲通攷〉의 범례 10조 중 제5조에 해당하는 내용과 같기 때문에, 이 사실로 언해본의 번역은 1455년 이전에 완성된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이는 〈훈민정음〉해례본이 만들어진 뒤에 중국어를 더 효과적으로 표기하기 위해 약간의 손질을 더한 것으로 생각된다.
◉ 표기
훈민정음 언해는 한문으로 된 훈민정음의 본문을 먼저 쓰고, 그 아래 한글로 협주를 단 뒤 한글로 새로이 한문을 풀이하는 방식으로 쓰여 있다. 따라서 훈민정음에 쓰인 한문을 읽은 뒤 그 한문의 각 글자 풀이를 읽고, 한글로 번역된 부분을 읽게 되는 것이다. 곧 한문을 모르더라도 훈민정음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 있는 것이다.
예를 들면 "國之語音이"로 먼저 한문을 제시한 뒤, "國은 나라이다. 之는 입겿(어조사)이다."하는 식으로 한문의 각 글자에 대한 풀이를 하고 있다. 물론 각 글자에 대한 풀이로 제대로 된 해석을 할 수 없는 경우 한자로 된 단어를 통째로 풀이하기도 한다. 이렇게 한자에 대한 풀이 후 "나라의 말이"로 완성된 번역을 보여주는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