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환상동화를 보고(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0.06.12
- 최종 저작일
- 20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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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연극 환상동화를 보고 쓴 2장 분량의 감상문 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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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그 동안 연극을 4번 정도 보았는데, 연극이란 것은 볼 때 마다 새로운 형식, 장르로 나에게 다가오는 것 같다. 이번 연극은 그 중에서도 대본보다는 배우들의 순간적인 대사들이 많이 가미되고, 실제적인 주인공들보다 광대 셋이 더 부각되는 형태를 가지고 환상적인 분위기로 진행되었다.
이 연극에서 세 광대는 하필 하고많은 것들 중(희망또는 평화라든지..) 사랑, 전쟁, 예술 이 셋을 이야기했을까? 사랑, 전쟁, 예술. 광대가 이야기 하는 이 세가지는 인간의 생활에 좋은 쪽으로든 나쁜 쪽으로든 끊임없이 영향을 끼쳐왔다. 인류가 나타난 이래 사랑과 전쟁, 예술은 어떤 형태로든 인간과 역사를 같이 한 것들이 아닐까 싶다. 인간이 만든 거대한 사랑과 예술, 다른 종족에서는 볼 수 없는 전쟁은 인간을 가장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희망이나 평화 등 다른 것들도 결국 이 큰 틀 안에서 형성되는 것들이 아닐까?
광대 셋은 때로는 재미있게, 때로는 냉정하게 이 셋을 끊임없이 이야기한다. 전쟁 광대가 이야기하는 인간의 세상은 비참 그 자체이다. 인간은 끊임없이 전쟁을 하고 서로 경계하며 긴장하며 살아간다.
전쟁을 이야기하는 광대의
바보는 현실에서 비껴나가서 살고 있다. 하지만 그 어떤 누구보다 행복하게 살고 있다면…과연 현실을 살고 있는 우리가 맞는 것일까? 이 연극을 보면서 그때 문득 이런 생각을 했었던 일이 떠올랐다.
세상을 살아가는 데 답은 없다. 어쩌면 현실에 집착해서 살아가는 전쟁 같은 광대가 맞을 수도 있고, 예술 광대가 이야기하는 예술이 맞을 수도 있고, 때로는 논리적이지 못한 사랑이 맞을 수도 있다.
하지만 답이 없기에 우리가 바보보다 행복해 보이지 않더라도 또 다른 환상, 현실 속에서 나름대로 소소한 행복을 찾으면서 살아가는 것이 아닐까?
평소 아무래도 나 같은 사람들은 연극보다는 영화가 더 익숙하다. 가격은 물론이고 접근성 등에서 더 편리한 이유일 것이다. 하지만 이번 연극을 보면서 생각했다. 장소의 제약, 표현의 제약이 연극보다 덜 하기 때문에 점점 볼거리가 많아지는 영화보다 여러 제약에도 불구하고 연극은 그 안에 철학을 담고 인간의 삶을 더 적나라하게 사실적으로 보여주는 것 같다. 이번 연극을 통해서 연극의 매력을 제대로 알게 되었고, 앞으로도 연극을 보는 기회를 많이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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