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쌍화점`을 통해 고찰해보는 동성애에 관한 한국사회의 시각과 비판.

소개글

영화`쌍화점`을 기본 모티브로 하여
동성애에 관한 개인적인 생각과
한국사회에 있어서 동성애가 가지는 장애적 편견,
그리고 그에 대한 비판적 고찰과 성찰을
자유 형식으로 적은 글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만두가게에 갔는데 만두가게 주인이 만두는 안주고 내 손목을 잡아끌더라... 하는 식의 음탕하고도 농밀한 가사로 이루어진 쌍화점. 요즘 같은 시대에도 이렇게 대놓고 야한 가사의 노래는 없을 터.
이 영화를 보고나서 느낀 것은, 동성애라는 것이 이성애자들의 일반적인 편견들처럼 정말 이단, 금기, 부정, 반윤리적, 인 것이라고 할 수는 없는 일이란 것이다.
한 나라의 왕이라는 신분, 그 신분과 책임이 갖는 의미가 얼마나 클 텐데도 불구하고 자신의 성이 이성에게 끌리지 않는 다는 이유로 여자와의 잠자리를 모두 거부하고 힘들어 한다는 건, 이성애가 타고난 자연스러운 현상인 것처럼, 동성애 역시 그렇게 봐야 한다는 것이다. 단, 그 비율이 이성애자들에 비해 조금 많이 적다는 것일 뿐.
사람이 사람에게 끌리고, 사랑을 고백하고, 사랑을 확인 하는데 있어서 신체가 가진 부분 즉, 전혀 선택권 없이 가지게 된 성별이라는 차이 때문에 무조건 남자와 여자의 사랑만을 가능하다고 정해버린다는 것은, 요즘 시대의 사고라고 하기엔 너무 닫힌 사고방식 아닐까?

참고 자료

영화 `쌍화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