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 장미의 이름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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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수도원에서 벌어지는 살인 사건 그리고 그것을 해결하기 위한 주인공 숀 코너리의 연기가 아주 돋보이는 영화였다. 숀 코너리가 이 영화에서 맡은 배역은 도서관의 사서였는데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현재의 사서와는 많은 부분이 달랐다. 수도원 사서들이 얼마나 높은 지위에 있고 학식이 뛰어나야지만 그 자격이 주어지는지도 알 것 같다. 살인 사건을 파헤쳐가는 뛰어난 통찰력이 그것을 보여주고 있다. 이 영화에서는 도서관의 모습도 간혹 보여주고 있는데 양피지에 필사하고 있는 수도승들을 볼 수 있고 서사재료로도 양피지로 된 양장본 책 뿐만아니라 서사재료로 무엇으로 썼는지는 모르겠지만 두루마리로 된 문서같은 것들도 영화의 중간중간 보여지고 있다. 이 영화가 수도원의 도서관과 많은 관련이 있기는 하지만 근본적인 주제는 그 곳에서 벌어지고 수도사들의 타락과 이념에 따른 갈등이 주된 스토리의 전개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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