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나라야마 부시코`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0.06.07
- 최종 저작일
- 2009.10
- 2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A+학점을 받았으며, 직접 두번이나 영상을 보고 작성했기때문에
정확한 내용입니다. 영화내용의 요약과 감상느낌이 적절히 조화되어 있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우리는 현재 개인의 다양성이 존중되고, 우리를 둘러싼 수많은 관념과 기술들이 발달 하고 있는 21세기에 살아가고 있다. 자신과 다른 이・다른 문화를 이해하지 못해 싸움이 일어나고, 많이 가진 자와 덜 가진 자들이 자신의 이익을 위해 아등바등하고 있는 것이 현실 이기는 하지만 객관적인 시각으로 바라보았을 때 우리는 과거의 그 어느 때 보다도 풍요롭고 편리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와 같은 현실 속에서 인종과 국가 문화를 뛰어 넘어 인간이 좀 더 인간다운 생활을 할 수 있게 하며 은연중에 우리는 통제하는 것이 바로 도덕적인 관습과 관념들이다. 다시 말하자면 인류의 보편적 윤리 말이다.
생명 중시, 노인 공경, 근친 금기 등과 같은 인류의 보편적 윤리가 있었기에 우리 인류는 수백 수천 년이 지나도록 맥을 이어올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것이 나의 생각이었다. 하지만 이 영화를 본 후 나는 인류의 보편적인 윤리라는 것도 단순히 우리 인간이 좀 더 나은 삶을 영위하기 위해 만들어 낸 도구와 같은 개념이 아닐까 하고 생각했다. 인간의 힘으로 통제 할 수 없는 자연 속에서 생명을 이어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으로 인식되는 상황에서 윤리라는 것이 얼마의 의미를 지닐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나라야마 부시코’라는 이 영화의 제목은 포털 사이트Naver의 백과사전 http://100.naver.com/100.nhn?docid=760313
에 의하면 나라야마(楢山)는 산 이름이고, 부시코(節考)는 노래, 타령이라는 뜻이다. 흔히 타령이라 함은 그 타령이 유행했던 지역의 문화와, 정서, 한 등을 담아내기 마련이다. 위와 같은 타령의 특성은 나라야마 부시코에서도 예외는 아닌데 영화 속에서 ‘늙은 오토리는 복 받은 거라네. 눈 내리는 날 나라야마에 갔으니.’라는 구절로 시작되는 이 나라야마 타령은 알게 모르게 영화 속 내용에 넌지시 힘을 실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나라야마(楢山)를 상세히 풀이하게 되면 졸참나무 산이라는 뜻을 지니는데 이 졸참나무는 높은 산지에서 흔히 자라는 것으로 알려진 나무이다. 졸참나무가 우거진 작은 마을이 이 소름끼치도록 사실적인 영화의 배경이다. 척박한 땅과 살을 에는 듯한 추위 속에 인간은 인간 본연의 의미를 잃어버리고 본능적으로 살기 위해 살아가는 동물적인 모습으로 그려진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