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타이너 학교의 음악교육

소개글

본 파일은 교육을 전공하고 있으며, 앞으로 교육활동을 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유용한 지침서입니다.

목차

1.교과서가 없는 수업
2.에포크 수업
3.오이리트미
4.성적표의 詩
5.슈타이너 학교의 수업료
6.8년 담임제
7.장애인 학교 프리델 에더

본문내용

슈타이너 학교(자유 발도르프 학교)의 인상적이고 특징적인 교육현황을 몇 가지 소개하고자 한다. 슈타이너 학교와 자유 발도르프 학교는 같은 의미인데 여러 책에서도 병행하여 사용하거나 어느 하나를 사용하고 있다. 이 글에서는 대부분 슈타이너 학교라고 쓰고 필요할 경우 병기하도록 한다. 자유 발도르프 학교(슈타이너 학교)의 시작 1919년에 최초로 설립된 발도르프 학교는 발도르프-아스토리아 담배공장의 사장 에밀 몰트(Emil Molt 1976-1936)가 당시 담배공장의 노동자 자녀들을 교육할 수 있는 학교를 만들고 싶다고 슈타이너를 찾아가 자문을 구했고, 이를 계기로 자유로운 정신활동의 원점인 발도르프 학교가 ‘발도르프 교육 운동’이라는 형태로 시작되었다. 루돌프 슈타이너 박사는 1925년 사망전까지 발도르프 학교을 이끌면서 인지학에 근거한 새로운 교육학의 토대를 만들었다. "발도르프교육"은 1994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유네스코 제44차 세계교육장관회의 때에 21세기 개혁교육의 모델로 선정되었고 현재 자유 발도로프학교는 전 세계적으로 800여개가 운영 중에 있으며, 발도르프 유아교육 현장도 1600개 이상이 운영 중에 있다. 시험이 없는 학교 -시험이란 끔찍하다.(나만 그런가?^^:) 대학을 졸업하고 시험을 더 이상 보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에 기뻤던 적이 있는데...그건 순진한 생각이었다. 우리는 어른이 되어서도 필요에 의해서 혹은 어쩔 수 없이 시험이라는 제도를 통해 끊임없이 평가받고 시달려야 한다.(물론 선택의 여지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시험이 없는 학교를 상상해 보자. 만약 우리의 상상력이 부족하다면 슈타이너 학교를 통해 구체화된 모습을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슈타이너 학교에는 시험이 없다. 시험이 없어도 공부할 수 있다는 신념과 그 실현과정을 슈타이너 학교는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다. “시험이 없는 세계에서 공부한다는 것은 사실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아이들에게 있어서나 부모에 있어서나 교사에게 있어서도...”(『슈타이너 학교의 참교육이야기』98쪽) 1.교과서가 없는 수업- 슈타이너 학교는 시험이 없고, 또 교과서가 없다. (슈타이너 학교를 이해하려면 풍부한 상상력이 요구된다) 교과서가 없는 대신 커다란 노트에 아이들이 “에포크 수업”을 통해 그림과 문자를 그리고 그것이 한권의 책으로 완성될 때마다 한 사람 한 사람만의 특별한 교과서가 완성된다. 노트의 하얀 백지를 자신의 펜으로 메워가는 그 글이 곧 교과서가 된다. 즉 학생 스스로가 교과서를 만들어 가는 것이다. 교과서가 없는 이 학교에서는 상당한 집중력을 가지고 수업에 참가하지 않으면 곤란하다. 막연한 느낌만을 가지고는 노트를 채워나갈 수 없기 때문이다. 그것은 수업이나 공부를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르게 인식해야 함을 의미하는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