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참여문학 논쟁 연구 - 1960년대 문학사적 논쟁

소개글

1960년대 문학사적 논쟁인 순수문학과 참여문학의 논쟁에 관한 리포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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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순수참여논쟁의 발생배경
2. 순수참여논쟁의 전개 양상
1) 김우종-이형기 논쟁
2) 앙가주 논쟁
3) 김수영-이어령의 불온시 논쟁
3. 순수참여논쟁의 문학사적 의의
4. 순수참여논쟁의 한계
5.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1. 순수․참여논쟁의 발생배경
1950년대 전후문학은 폐허화된 현실 속에서 인간의 근본적인 자유와 권리를 위해 저항을 내세웠지만 그 저항의 대상은 막연한 기성세대이거나 사회 윤리적인 문제였다. 더구나 상당부분 패배감과 허무의식, 무기력과 무의지의 속성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그리하여 문학이 현실적 상황에 대한 구체적인 인식이 필요하며 역사와 현실에 대한 신념을 표출할 수 있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현실 지향적인 문학의 정신이 고양되기 시작하였는데, 이러한 분위기는 세계사적으로 2차 대전 이후 프랑스 실존주의자들의 앙가주망 운동이 우리나라에 소개되면서 이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받은 것이다.
한국전쟁 이후 분단체제에 따른 민족사의 모순으로 일관되는 1950년대는 마침내 4․19혁명을 분수령으로 새로운 민족사의 전환기를 마련하였다. 즉, 4.19혁명은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각 분야에서 민족의 주체적 역량을 발휘한 사건으로서 이 때 민중들은 민족사의 모순을 타개하고자 하였으며 자생적 근대화에 대한 의지를 보이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온 국민들의 민주주의에 대한 강열한 열망으로 시작된 4·19혁명이 5·16 군사쿠데타에 의해 그 싹을 잘리게 되자 다시 민주주의가 퇴보하게 되었고 이러한 현실 속에 지식인들에게 현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투쟁이 요구되었다. 따라서 사회현실과 역사에 대해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능동적으로 참여해야 된다는 의식이 문학적으로 반영되어 순수 참여 논쟁이 나타나게 된 것이다. 요컨대, 순수 참여 논쟁은 내부적으로 1950년대의 전후문학의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함이었고 외부적으로는 4.19와 5.16이라는 시대적 상황의 문학적 반영이라고 할 수 있다.
사실 한국 현대문학사에서 순수와 참여가 논의되기 시작한 것은 1920년대 후반 박영희와 김기진 사이에 있었던 내용-형식 논쟁에서부터이다. 당시 문학에서 ‘참여’문제가 카프를 통해 제기되었고, 카프의 성장과 해체까지의 과정 속에서 계속 언급되었으며 이에 대한 대립으로 ‘순수’의 문제가 나타났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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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명철, 논쟁, 비평의 응전, 보고사,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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