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을 대비할 때 자모배열순서의 차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
- 최초 등록일
- 2010.06.02
- 최종 저작일
- 2010.06
- 3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남한과 북한의 자모배열 순서가 다르다는 사실은
통일 이후의 언어생활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이 글은 남북이 통일한 후 자모배열 순서와 관련하여 어떤 문제가 발생할 수 있을지에 대해 서술하였습니다.
목차
1. 자료교환의 문제 발생
2. 정서적 이질감의 확대
3. 한 국가, 두 사전의 존재
4. 한국어의 대내외적 대표성의 상실
본문내용
1. 자료교환의 문제 발생
남한과 북한은 자모배열 순서에서 차이는 보이고 있다. 이런 배열순서의 차이는 한글 유니코드에도 그대로 반영될 수밖에 없다. 따라서 남북한이 현행 자모배열을 그대로 고수한다면 이것은 한글 유니코드의 이질성으로 연결되고, 같은 한글 유니코드를 쓸 수 없게 되는 경우가 생기게 된다. 이미 남한은 KSS5601을, 북한은 국규9566을 따르고 있다.
이처럼 유니코드의 이질성은 남북한 간의 자료교환을 힘들 게 한다. 즉 남한의 자료를 북한에 그대로 전송하게 되면, 코드의 이질성으로 인해 호환이 안 되는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다. 북한이 남한으로 전송하는 자료 역시 같은 문제가 발생한다. 만약 통일이 된다면 남북한 간의 문서 교류는 지금보다 훨씬 폭넓어질 게 뻔하다. 하지만 유니코드가 다른 상황이라면 남한의 컴퓨터가 북한의 자료를 인식하지 못 하고, 북한의 컴퓨터가 남한의 자료를 인식하지 못 하는 상황이 초래되는 것이다.
2. 정서적 이질감의 확대
말은 한 민족의 역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그렇기에 같은 언어를 사용한다는 것은 같은 역사의 자취를 따라왔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 된다. 이런 점에서 같은 언어는 곧 같은 민족이라는 보증수표와도 다를 바 없는 것이다. 남한과 북한이 반세기 이상 분단돼 왔고, 정치와 경제 그리고 문화에 이르기까지 상당히 다른 체제를 갖추었음에도 여전히 한국어는 남북한을 연결하는 끈 역할을 하고 있다. 즉 비록 다른 정치체제
4. 한국어의 대내외적 대표성의 상실
남북한 간의 자모배열 순서가 다르다는 것은 곧 통일 한국의 표준어가 실종됨을 의미한다. 표준어 정립에 난항을 겪게 되면 두 가지 부차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하나는 국가 대외적으로 한국어의 대표성이 사라지는 것이고, 또 다른 하나는 국가 대내적으로 국어 교육의 중심을 잃게 되는 것들이 그것이다.
남한 사람의 입장에서는 당연히 남한의 표준어가 통일 대한민국의 표준어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북한 사람들은 이를 전혀 인정하지 않을 수 있다. 더군다나 외국인들에게 어떤 근거로 남한 표준어를 통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표준어라고 설득할 수 있을까? 단지 남한이 북한보다 국력이 강하다는 것은 그 근거가 되지 못 한다. 따라서 외국인의 입장에서는 남한 표준어를 좇을 것인지, 북한 표준어를 따를 것인지에 대해 혼란해 할 수 있다.
다음, 대내적인 문제에 대해 살펴보자. 우리가 국어를 교육한다는 것은 교육의 근거가 되는 표준어와 그 규칙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남북한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