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사와아키로 감독의 라쇼몽 영화의 이해
- 최초 등록일
- 2010.05.30
- 최종 저작일
- 20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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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1950년대 일본의 대표영화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의 라숑몽
목차
없음
본문내용
라쇼몽은 한자 그대로 풀이 한다면 `그물처럼 이어진 삶의 문`이라는 뜻이다.
그러한 뜻을 가진 라쇼몽이라는 단어의 영화는 전란이 난무하는 헤이안 시대를 배경으로 이야기를 하고 있다.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는 라생문의 처마 밑에서 나뭇꾼과 스님의 심각한 표정에 잠시 비를 피하러 그곳에 들른 한 남자가 그 연유를 묻게 되고 그 남자를 상대로 최근에 그 마을에 있었던 기묘한 사건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사건이 벌어진 배경은 어느 깊은 숲속, 타케히로라는 한 사무라이가 자신의 아내 마사코와
깊은 숲속 길을 지나고 있었다. 그 숲속에서 낮잠을 자고 있던 산적 타조마루는 마사코의 예쁜 얼굴을 보고 그녀를 차지할 속셈으로 그들 부부 앞에 나타나 속임수를 써 타케히로를 포박하고 그의 아내 마사코를 겁탈한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 그날 오후 그 곳을 지나던 나뭇꾼은 사무라이 타케히로가 가슴에 칼이 꽂혀 죽은것을 발견하고 관청에 신고한다. 조금 있다 타조마루는 체포되고 행방이 묘연했던 마사코도 불려와 관청에서 심문이 벌어진다.
여기에는 6명의 등장인물이 등장한다. 산적 타조마루와 나뭇꾼 그리고 죽은 사무라이의 영혼에 빙의된 무당, 사무라이의 부인 마사코, 스님, 산적을 잡은 농부다. 마사코의 남편인 사무라이 타케히로라는 한 사무라이의 죽음이라는 사건을 놓고 사건의 가해자, 목격자, 피해자인 이 6명은 단 하나의 사건임에도 불구하고 서로 각자 다른 진술을 늘어놓는다.
이 중 이야기의 대립 구도를 만들어가는 진술자는 사건의 주인공들인 산적인 타조마루와 사무라이의 영혼에 빙의된 무당 그리고 사무라이 부인과 마지막에서 재판에서는 진술하지 않았던 사건의 숨겨진 이야기를 들려주는 나뭇꾼이다.
먼저 산적 타조마루는 자신이 속임수를 썼고, 마사코를 겁탈한 것은 사실이지만, 사무라이와는 정당한 결투 끝에 죽인 것이라고 떠벌린다. 하지만 마사코의 진술은 그의 것과 다르다.
참고 자료
1964제노비즈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