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머슨과 소로우의 비교
- 최초 등록일
- 2010.05.30
- 최종 저작일
- 20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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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에머슨의 "nature" 과 소로우의 "walden" 에서 자연에 대한 비교
목차
Intro
Ideal and Real
Nature and Walden
End
본문내용
르네상스 시대의 유명한 화가 라파엘로가 그린 바티칸 궁전에 모인 아테네 학당 54명들이다. 학자들의 중앙에는 붉은 옷을 입은 플라톤과 바로 옆에 하늘색의 옷을 입는 아리스토텔레스가 있다. 플라톤은 손가락을 위로 향하여 어딘가에 존재할 이데아를 가리키고 있는 반면 아리스토텔레스는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세계인 땅으로 손가락을 향하고 있다.
에머슨과 소로우를 그림으로 형상화 한다면 콩코드에 모인 초월주의자들에게 둘러싸여있는 붉은 옷의 에머슨과 푸른 옷의 소로우 정도의 흡사한 그림이 나오지 않을까? 사실 에머슨의 글을 읽으면서 플라톤과 영국 낭만주의 작가들의 시가 떠올랐지만 쏘로우의 글을 읽고 아리스토텔레스와의 깊은 연관에 대해서는 생각해보지 못했다. 또한 플라톤은 이원론적인데 반해 에머슨의 사상은 일원론적이라는 차이점 또한 있다. 하지만 좀 더 외형적으로 보았을 때 비교될 수 있다.
End
나는 낭만주의 시를 개인적으로 좋아해 왔는데 에머슨의 글을 읽으면서 영국 낭만주의 시인 워즈워스 예이츠를 떠올릴 수 있었고 그것이 나의 흥미를 끌었다. 하지만 자연이 주는 깊은 영감에 대해서 관념적이고 사색적인 에머슨의 글은 한편의 철학서 같아 쉽게 이해하기가 힘든 점도 있었다. 그와 다르게 소로우의 글은 낭만주의, 관념적 사상들과 연관되어 생각되기 보다는 너무나 감명 깊게 읽었던 법정스님의 오두막 편지와 헬레나 노르베르 호지의 오래된 미래가 떠올랐다. 두 책 모두 사색적이면서 사실적인 글이다. 또한 나는 나의 이집트 여행을 떠올렸다. 모두 웅장한 피라미드를 보며 환호의 탄성을 질렀지만 나는 갑자기 회의감이 들었다. 문명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 이집트 문명은 사람들의 비참한 희생을 통해 얻어진 잔혹한 것이 아닌가! 과연 문명이 점점 더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있을까
참고 자료
에머슨 "nature"
소로우 "wald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