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대학살
- 최초 등록일
- 2010.05.29
- 최종 저작일
- 20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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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로버트 단턴이 지음
조한욱 옮김
막연히 `고양이 학살`이라는 사건을 다루고 있는것이 아니라 중세유럽의 다양한 계층의 생활상을 글로 옮겨적은 책이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역사이해 수업의 과제물 제출을 목적으로 로버트 단턴의 고양이 대학살을 읽게 되었다. 역사수업의 과제이니 고양이 대학살은 당연히 역사에 관한 내용일 줄 알았는데 철학적인 내용도 포함되어 있었으며 이때까지 책이나 매체로부터 알 수 있던 위로부터의 역사 내용이 아닌 아래로부터, 즉 서민의 역사에 관한 역사내용이었다. 이과였지만 나름 서양사에 대해서는 많이 알고 있다고 자부했던 나였지만 내가 알고 있던 역사는 주로 왕국의 역사였지 서민의 역사가 아니여서 내용이 잘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많았다. 결국 4번 정도 읽고 난 뒤에야 무슨 내용인지 짐작 할 수 있었다.
단턴의 고양이 대학살은 총 6편으로 나뉘어져 있었다. 나뉘어져 있다고는 해도 1편에서는 농민들의 당시 생활상과 생각을, 2편에서는 인쇄소의 노동자들의 생활을, 3편에서는 몽펠리에 시의 모습에서 부르주아의 생활을, 4편에서는 한 경찰관의 파일을 통해서 그 당시 문인들의 생활을, 5편에서는 백과전서를 통해 철학자들의 사고를, 6편에서는 랑송과 같은 독자들과 루소와 같은 저자들이 편지로 통해 주고받는 내용에서 그 시대의 독자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그 시대의 모든 각 계층의 모습을 유기적으로 연결시켜 나타내 주고 있다. 이 6편의 글 중 나는 그래도 제목과 연관이 제일 높을 것 같은 고양이 학살에 관한 2편의 내용을 중점적으로 읽고 분석해 보았다.
이 글은 자크 뱅생의 인쇄소에서 일어났던 고양이를 폭동적으로 학살한 내용을 그 목격자인 니콜라 콩타가 서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1730년대 파리 생-세브랭 가의 한 인쇄소에서 견습공들은 최악의 대접을 받고 있었다. 그들은 더럽고 추운 방에서 잤고, 하루종일 직인들에게 모욕을 받고 주인에게 학대를 받았으며 음식은 고양이에게 줘도 먹지 않는 썩은 고기를 먹었다. 그런 반면 그 인쇄소의 주인의 부인이 기르는 그리스(회색둥이 고양이)외 25마리의 고양이들은 호화스러운 생활을 했다.
참고 자료
없음